[굿모닝브리핑] 대통령실 인적·조직 개편 전망...정책수석 신설 주목

[굿모닝브리핑] 대통령실 인적·조직 개편 전망...정책수석 신설 주목

2022.08.19. 오전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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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정지웅 앵커
■ 출연 : 이현웅 / YTN라디오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시 [YTN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8월 19일 금요일입니다. 오늘 아침 신문은 어떤 소식을 다뤘는지 짚어보겠습니다. 이현웅 아나운서가 주요 내용 정리해왔습니다. 어서 오세요.

[이현웅]
안녕하십니까?

[앵커]
지금 대통령실 일부 개편이 발표됐습니다. 김은혜 전 의원이 홍보수석에 내정이 되고 그리고 정책기획수석이 신설될 것으로 보이는데 아침 신문들은 어떻게 다루고 있습니까?

[이현웅]
오늘 두 가지 신문 한번 대표적으로 준비해 봤는데 동아일보와 경향신문에 실린 내용들 전해 드리겠습니다. 동아일보는 대통령실이 기존에 내세웠던 슬림화의 한계를 드러내며 결국 인력과 기능 보강으로 나섰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리고 신설 가능성이 언급되는 정책기획수석에 대해 이관섭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이유력하게 거론된다는 내용도 눈에 띄었습니다.

이런 대통령실 개편과 더불어내각과 정부 부처 고위직 인선에도 속도를 내는 분위기라고 전했는데요. 현재 공석인 교욱부 장관과 복지부 장관 후보자 지명도 머지않아 이뤄질 것이라는 김대기 비서실장의 언급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경향신문은 홍보수석 교체에만 머문 '찔끔 쇄신'이라며비판하는 내용을 담았는데요.

역시 학제개편안을 비롯해 정책 혼선 문제를 들면서 '대통령실 슬림화'의 한계를 지적하고 있었습니다. 또 일각에서는 기획관리실장 신설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고 했는데요. 기사에서는 실장직까지 추가하는 수준의 확대 개편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봤고요. 만약 신설이 되더라도 비서실장이나 국가안보실장보다는 낮은 직급이 될 거라고 전망하고 있었습니다. 일단 이렇게 대통령실과 내각의변화가 예고되어 있는데,앞으로 나올 발표를 주목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이제 홍보라인에 대해서는 이번 주 일요일이죠. 21일에 발표가 된다고 하니까요. 주목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기사입니다. 이번에는 코로나19 관련 내용인데요. 2학기 개학을 앞두고 소아, 청소년의 확진도 걱정이 되는 상황이죠?

[이현웅]
그렇습니다. 한겨레신문에 실린 내용인데요. 어제 있었던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의 발표 내용을 전하고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코로나로 숨진소아청소년이 모두 44명이라고 하는데요. 낮은 연령대, 미접종자, 기저질환자의 사망 비율이 높았다고 합니다. 특히 2차접종까지 마친 4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40명은접종 대상이 아니거나 미접종자였다고 했는데,이걸 비율로 따지면 90.9%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 소아과 교수는 '소아 청소년의 위험한 상황을 낮출 수 있다고 입증된 유일한 방법은 산모와 아이들의 백신 접종'이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역시 만 12세부터 17세 고위험군에 대해서 예방접종 권고를 기존 2차까지였는데요. 이걸 3차로 확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8월 말 기준으로 만 5세에서 11세까지2차 접종률은 1.5%에 그친다고 하고요. 만 12세에서 17세 고위험군의3차 접종률은 16.5%였다고 합니다.

[앵커]
사실 최근에 접종을 기피하는 현상이 높아졌다고 합니다. 다만 접종 차수가 늘어날수록 재감염과 사망 위험이 줄어든다고 하니까요. 이 부분을 염두에 두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기사 보겠습니다. 치킨 얘기 같은데요. 한쪽이 물러서지 않으면 모두 손해를 보는 그 게임을 치킨게임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대형마트들이 진짜 치킨게임을 시작했다고요?

[이현웅]
그렇습니다. 요즘에 치킨 가격 주목하시는 분들 상당히 많으실 것 같은데 오늘 한국일보에도 눈에 띄는 기사 제목이 있었습니다. '한 마리에 6천 원도 깨졌다'라는 제목의 기사였는데 최근 대형마트와 프랜차이즈 치킨의 가격과 품질을 비교하는 논쟁이 뜨거웠지 않습니까? 특히 홈플러스의 '당당치킨'은 6,990원이라는 가격을 앞세워 출시 한 달 만에 30만 마리가 넘게 팔리기도 했습니다.

문을 열기 전부터 줄을 서서 사는 '오픈런' 이어졌고요.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해 사고파는모습도 보일 정도로 상당한 인기를 얻었는데요. 그런데 이번에 이마트가 한 마리에 5,980원 하는 치킨을 선보였습니다. 그야말로 '치킨 게임'이 시작된 모습인데요. 대형마트들이 이렇게 초저가 치킨을 내놓는 이유로는 '집객 효과'가 있겠습니다.

온라인 장보기로 몰려가는 고객들을 오프라인으로 다시 이끌어서 다른 상품들까지 추가 구매하도록 유도한다는 목적이 있다고했고요. 또 고물가 시대에 저렴한 상품을 판매한다는 브랜드 이미지 향상을 도모한다는 분석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와 같은 낮은 가격이 장기적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그러한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었습니다.

[앵커]
이게 무슨 명품도 아닌데 오픈런까지 있었네요. 이 치킨게임의 승자는 누가 될지 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기사 보겠습니다. 다음은 동해안 신드롬이라는 제목의 기사인데요. 개발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 같아요.

[이현웅]
조선일보 기사인데 강원도의 바닷가의 두 얼굴을 비교해서 담고 있었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양양, 속초,강릉 등 강원 동해안에 대한 투자가 몰리고, 관광객도 많이 늘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해안선을 따라 고층건물들이 줄줄이 생겨나는 등 모습도 크게 바뀌었다고 하는데요. 어떻게 보면 도시가 발전하고 있다고 볼 수 있지만,기존에 살던 주민들은 크게 도움이 된다고 느끼지 못한다고 합니다.

일단 기존 주민들, 고령층이 아무래도 다수라고 하는데요. 새로 생기는 시설들은클럽이나 서핑숍 같은 젊은 층이 즐길만한 것들에 집중돼 있다고 합니다. 또 이런 시설도 외지인이 와서 운영하기 때문에, 경제적 이익이 돌아가는 구조도 아니라고 합니다. 오히려 건물주들이 세입자를 바꿔야겠다며 이전부터 장사해오던 사람들을 쫓아내고 있다는 그런 기존 원주민들의 인터뷰도 있었습니다.

또 관광객들이 몰리며 쓰레기가 넘쳐나 피해를 입는다는 주민 인터뷰도 눈에 띄었습니다. 상업시설 뿐 아니라, 기존 주택 가격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고 하는데 그러면서 기존 주민들이 점차 바깥으로 밀려나는 '젠트리피케이션'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도시가 개발 될 때기존 주민들의 생활 여건을 함께 개선해야만 '지역 소멸'을 막을 수 있다고 보고 있는데요. 지역 주민을 일정 비율 의무 채용하도록 하는 방법 등을 그 예로 들고 있었습니다.

[앵커]
다음 기사는 동아일보 기사인데요. 제목에 모유은행 키운다, 정부 내년 1웍 첫 지원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먼저 모유은행이 뭔지부터 설명을 해 주시죠.

[이현웅]
모유은행을 알려면 이른둥이를 알아야 합니다. 체중이 2.5킬로그램 미만의 저체중아나,임신 기간이 37주 미만인 조산아를 합쳐 이른둥이라고 부르는데 이른둥이 산모들은 스트레스 등으로 충분한 모유가 나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건강한 여성의 모유를 기증받아 이른둥이에게 제공하는 기관이 바로 모유은행인데요.

현재 국내의 모유은행은 강동경희대병원에 한 곳 뿐이라고 하고요. 모유 50cc당 3360원을 부담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최근 전체 출생아 중 이른둥이의 비율을 보면 조산아와 저체중아 모두 10년 사이에 점차 늘고 있었는데요. 그래서 보건복지부가 모유은행에 운영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시작으로, 이 문제를 '공공'이 일정 부분 책임지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기증 모유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는 문제나 충분한 양의 모유를 기증받을 수 있는가 하는 부분에 대한 해결책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복지부는 이와 관련해서 관련 법령도 함께 살펴 정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마지막 기사입니다. 우리 군이 다국적 공중 연합훈련에 참가를 한다고요?

[이현웅]
그렇습니다. 중앙일보에 실린 기사인데요. 우리 군은 29일부터 호주에서 열리는 다국적 대규모 공중연합훈련 '피치블랙'에 참가합니다. KF-16 전투기 6대와KC-330 공중급유수송기 1대, 그리고 130여 병력을 보낸다고 하는데요. 처음으로 단독으로 공중급유를 해가며 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우리 공군은 '피치블랙' 훈련에는 처음 참여하는 건데요. 이전에 미 공군이 주관하는 다국적 연합 공중훈련 '레드플래그'에는 참여한 적은 있습니다. 이때 상당한 노하우를 쌓아왔기 때문에 이번 훈련에 대해서도 기대가 상당히 크다고 하고요. 전문가들은 이번 훈련이 중국이나 북한을 압박하는 효과가 있다고 보고 있었습니다.

훈련은 주최국인 호주를 비롯해 한미일 또 영국, 프랑스, 독일 등 10개국이 참가하고요. 100여대의 항공기를 동원해 9월 7일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굿모닝 브리핑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오늘 고맙습니다.

[이현웅]
감사합니다.


YTN 이현웅 (leehw11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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