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폭주 설국열차" vs 野 "야당이라 착각"...과방위 또 파행

與 "폭주 설국열차" vs 野 "야당이라 착각"...과방위 또 파행

2022.08.18. 오후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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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오늘(18일) 위원회 구성 27일 만에 여야가 처음 함께 참석한 가운데 열렸지만, 국민의힘이 회의 운영방식과 법안소위 구성 등을 놓고 반발해 퇴장하면서 파행했습니다.

국민의힘 간사로 내정된 박성중 의원은 정청래 과방위원장이 과방위 열차는 늘 정시에 출발한다면서 국민의힘이 과방위 운영을 지연시킨다고 호도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그 열차는 자기들 마음대로 운행하는, 폭주하는 설국열차일 뿐이라며 민주당은 호의호식하는 앞칸에, 국민의힘은 최소한의 권리를 지켜달라는 꼬리 칸에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고민정 의원은 국민의힘은 아직도 자신들이 야당이라고 착각하는 것 같아 답답하고 참담하다며 결산할 것도 많은 상황에서 다급하게 촉구해야 하는 것은 여당인데, 오히려 민주당이 빨리하자고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정 위원장이 법안심사소위원회 구성 안건을 상정해 의결하려 하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모두 퇴장했고, 한 차례 정회한 뒤 다시 열린 회의에서 정 위원장이 소위 구성 표결을 강행하자 국민의힘은 다시 회의장을 떠났습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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