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기재위·과방위, 민주당 탓에 파행...책임 있는 모습 보여야"

與 "기재위·과방위, 민주당 탓에 파행...책임 있는 모습 보여야"

2022.08.16. 오전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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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일부 상임위원회 일정이 더불어민주당의 비협조 탓에 차질을 빚고 있다며 책임 있는 야당의 모습을 보여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여당 간사인 류성걸 의원은 오늘(16일)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종부세 부담 완화를 위한 세제 개편 관련 법안이 오는 20일까지 기재위를 통과하지 않으면 납세자 스스로 세액을 계산하는 복잡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통적으로 여당이 맡아오던 조세소위 위원장을 민주당이 요구하고 있어서 아직 소위원회 구성이 되지 않았다며, 정부 대책이 조속히 추진되고 서민 1주택자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게 거대 야당이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강조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로 내정된 박성중 의원도 오늘 회의에서 민주당 정청래 위원장의 독선적인 운영으로 과방위가 파행을 빚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의원은 정 위원장이 여당과 협의도 없이 전체 회의 일정을 잡는 등 국회법을 무력화하고 있다며, 그 이유는 소위를 장악해 공영방송 장악을 완성하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과방위 위원들은 일방적 의사 진행을 문제 삼으며 전체회의에 참석하지 않았고, 현재 과방위는 여당 간사 선임을 비롯해 법안 심사를 위한 소위 구성도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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