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담대한 구상' 제의에 北 호응 촉구·기대"

통일부 "'담대한 구상' 제의에 北 호응 촉구·기대"

2022.08.16. 오전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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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15일)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북한에 공개 제안한 '담대한 구상'에 북한이 호응해 오길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16일) 기자들과 만나, 한반도 평화와 남북의 공동 번영을 위한 우리 정부의 진정성 있는 제의에 북한이 호응할 것을 촉구하며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통령이 담대한 구상을 직접 제의했기 때문에 일단 북한의 호응을 기다려 보는 게 맞는다고 생각한다며, 구체적으로 북에 제의할지는 앞으로 남북 관계와 한반도 상황을 봐 가며 검토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현재 통일부는 대통령이 언급한 담대한 구상의 구체적 사업 6개 프로그램을 좀 더 구체화하는 작업을 관계기관과 협의하며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이달 한미연합연습과 관련해선 연례적으로 실시해 온 방어적 성격의 연습이라며 북한이 긴장을 고조시키기보다는 우리의 담대한 구상 제안에 호응해 오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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