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 무례하고 위협적 발언...강한 유감"

통일부 "北, 무례하고 위협적 발언...강한 유감"

2022.08.11. 오후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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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코로나19 발생 원인을 남측에 전가하며 보복 대응을 위협한 것과 관련해 통일부는 강한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이 전국비상방역총화회의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입 경로와 관련해 근거 없는 억지 주장을 되풀이하면서 우리 측에 대해 무례하고 위협적인 발언을 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김 부부장이 '강력한 보복성 대응'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선 북한의 향후 동향에 대해선 예단하지 않고 면밀히 주시하면서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북한이 방역 등급을 조정하는 수준이 아니라 방역 승리를 언급한 만큼, 그동안의 방역 성과에 대해 높은 수준으로 자평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습니다.

다만,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언급한 만큼, 주민들을 대상으로 방역 긴장감을 계속 강조하면서 방역 조치를 급격히 변화시키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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