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수해대책 당정협의...민주 "무정부 상태" 비판

與, 수해대책 당정협의...민주 "무정부 상태" 비판

2022.08.10. 오전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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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 체제가 닻을 올린 국민의힘은 오늘 수도권을 강타한 수해 대책 마련을 위한 긴급당정 협의를 진행합니다.

민주당은 연일 윤석열 대통령의 위기대응이 부족했다고 비판하며, 피해 지역을 특별 재난지역으로 선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기완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수해 대책 관련 국회 움직임 전해주시죠.

[기자]
네, 국민의힘은 오늘 오후 2시부터 국회에서 긴급 당정 협의회를 열고 수해대책 점검에 나섭니다.

특히 기록적 폭우로 인한 피해 복구 대책들이 논의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예산지원과 피해자 대출지원, 추가 피해 예방책 등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무정부 상태라는 말이 퍼지고 있다며 용산 대통령실 이전으로 인한 위험성이 고스란히 드러났면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비판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국민이 밤새 위험에 쳐해 있는 동안 컨트롤 타워인 국가 위기관리센터는 제때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모습도 드러내지 않고, 전화로 위기 상황을 대응했다니 대통령이 무슨 스텔스기라도 된다는 말입니까?]

오세훈 서울시장을 겨냥해서도 집중 호우에 대비한 소방 예산 500억 원을 삭감하고, 서울시 안전총괄 국장 자리도 비어있었다면서, 정부는 피해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은 어제 비상대책위원장 선출을 마쳤는데, 출범은 언제쯤 예상됩니까?

[기자]
네, 어제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출된 주호영 위원장은 오늘 아침 출근길에서

비대위원 인선과 관련해 여러 인사들의 추천이 들어오고 있다며 가급적 빨리 구성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조기 전당대회 주장에는 그럴 거면 차라리 선관위를 구성하라면서 사실상 반대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이게 이제 추천도 들어오고 있고 이래서 오늘 내일 그 일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비대위원 그다음에 우리 비서실 보좌역 이런 인선에 오늘 주력할 생각입니다.

당장 접촉하지는 않고 후보군들을 모아서 여러 사람의 의견을 듣고 그 다음에 이제 접촉하는 과정을 거치게 되겠죠. 미리 또 접촉하다 보면 확정 안 된 상태에서 또 오해가 있을 수 있고 하기 때문에.

(빠르게 안정화를 시켜야 된다라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그래서 어제 기자회견 얘기해 주셨던 것에서 변함이 없으신지) 그러면 비대위를 할 거 뭐 있어요.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해라 하면 되지.]

주 위원장은 또, 가처분 소송을 통해 법적 대응을 예고한 이준석 대표와 접촉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부터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가 시작된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8.28 전당대회를 앞두고 오늘부터 부산과 울산, 경남지역 권리당원들을 대상으로 지역별 온라인·ARS 투표를 진행하는데, 이번 주말 결과가 발표됩니다.

당 대표 후보들의 열띤 토론도 계속되고 있는데, 어제 부산에 이어 오늘은 대전과 충북에서 당권 주자들이 TV 토론회를 진행합니다.

이런 가운데 이 의원 측은 어제 자정쯤 SNS를 통해 부인 김혜경 씨가 '법인카드' 의혹과 관련해 경찰의 소환 통보를 받았다면서,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르면 이번 주 김 씨의 경찰 소환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 의원에 대한 '사법리스크' 공방도 더 거세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박기완입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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