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국가적 재난, 정쟁 대상으로 삼아선 안 돼"

대통령실 "국가적 재난, 정쟁 대상으로 삼아선 안 돼"

2022.08.09. 오후 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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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자택에 고립돼 아무것도 못 했다는 주장은 터무니없는 거짓이라면서, 재난 상황마저 정쟁의 도구로 쓰는 민주당에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국가적 재난은 정쟁 대상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면서 호우 피해와 관련한 윤 대통령의 대응은 원칙과 매뉴얼에 어긋남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재난 발생 초기부터 대통령이 지휘에 나서면 현장에 상당한 혼선과 부담이 발생한다면서, 대통령실은 관계기관이 총력 대응하도록 신속한 지시를 내리고 비상을 거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재난 상황이 어느 정도 진정되고 현장에 가는 것이 맞고, 윤 대통령의 간밤 행보는 지난 5월 20일 관계기관 회의에서 정한 재난 원칙에 맞춰서 진행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강인선 대변인도 반박 성명을 내고 대통령 집무실 이전을 공격하기 위해 허위 사실을 주장하는 건 제1 야당으로서 국민의 고통을 외면한 무책임한 행태라며, 정쟁 대신 초당적 대책을 당부했습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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