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민 생명·재산 지킬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해야"

尹 "국민 생명·재산 지킬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해야"

2022.08.09. 오후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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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재난안전상황실서 관계기관 긴급 점검회의
尹 "모든 역량 집중해 인명 피해 예방" 지시
"오늘도 호우 예상…인명 구조·피해 복구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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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기록적인 폭우가 수도권을 강타해 피해가 속출하는 상황에서, 소중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오전에 관계기관 긴급회의를 열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조은지 기자!

[기자]
네, 용산 대통령실입니다.

[앵커]
긴급회의 내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오전 9시 반부터 서울 광화문에 있는 정부서울청사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집중호우 대처 관계기관 긴급 점검회의를 열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호우로 인명피해가 발생해 매우 안타깝다면서, 관계 부처와 지자체, 유관 기관은 비상 근무체계를 강화하고 모든 역량을 인명 피해 예방에 집중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오늘 저녁에도 집중 호우가 예상되는 만큼, 선제적으로 대응해서 신속하게 인명을 구조하고 피해 복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고요.

특히 신속하게 피해를 복구 못 하면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하천 범람이 우려되는 곳은 대피하고, 역류가 발생하거나 도로 침수가 발생한 지역은 현장을 신속히 통제하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경찰과 소방대원, 지자체 공무원 등 대응하는 분들의 안전에도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국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야말로, 국가의 기본적인 책무이자 의무라며,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치지 말고 총력을 다해달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소중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상황 종료 시까지 총력 대응을 당부드리고, 국민께서 충분하다고 느끼실 때까지 끝까지 조치를 해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어젯밤 9시부터 오늘 새벽 3시까지 실시간으로 폭우 상황을 보고받고 지침과 지시를 내렸고, 오늘도 새벽 6시부터 실시간으로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일각에서 윤 대통령이 폭우 현장이나 상황실에 왜 가지 않았느냐는 지적이 나오는 것에 대한 반박 성격으로 풀이됩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전 브리핑에서 기록적 폭우 상황에서 모든 인력이 현장 대처에 매진해야 하는데, 대통령이 이동하면 폭우 대처 인력들이 보고나 의전에 신경 쓰게 돼 대처 역량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내부 판단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통령이 아무런 역할을 하지 않은 것처럼 오해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고, 대통령 역시 폭우 속에 출퇴근하면서 국민과 함께 피해를 체감할 수 있었고, 더 긴박하고 긴밀하게 지시를 내렸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YTN 조은지입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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