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여야, 원구성 협상 극적 타결...민주당 입장은?

[현장영상+] 여야, 원구성 협상 극적 타결...민주당 입장은?

2022.07.04. 오후 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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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가 원구성 협상에 극적으로 타결해 잠시 뒤 본회의에서 국회의장단을 합의 선출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민주당은 조금 전 의원총회를 갖고 국회 정상화를 위한 첫 걸음으로써 의장단 선출을 위해 국민의힘이 오늘 의총에서 오전에 제안한 상임위원장단 향후 여야 합의로 선출하자는 제안을 수용했습니다.

우리 민주당은 어제 협상까지도 계속 국회의 공백 상황, 입법부의 장기 공백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고 다급한 민생 경제 위기 해소와 또 인사청문 등 필수적인 절차 이행을 위해서라도 의장단 선출만큼이라도 불가피하다는 이야기를 해왔고 그 부분을 국민의힘에 지속적으로 요청을 해온 바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우선 여야가 갈등을 피하고 또 극한적인 대립의 모습을 국민들께 보여주지 않고 합의해서 의장 선출에 협조해 주시기로 결정해 주신 것은 저희로서는 의미 있게 평가를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향후 원 구성 협상을 보다 속도 있게 진행해서 모든 상임위원장들이 조속히 합의로 선출될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또한 여전히 의장단 선출은 다행히 오늘 일단락 지을 수 있겠지만 또 한편에서 남은 여야의 그동안 불신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필요한 약속 대 약속의 이행의 숙제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따라서 사법개혁특위 등 쟁점 사항에 대한 여야의 협의 그리고 더욱 중요하게는 늘 2년마다 이렇게 법사위원장을 둘러싸고 극한적인 갈등과 소모적인 정쟁을 반복해왔는데 이런 문제를 이제는 끊는 과정 그리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사실 아주 껍데기로 형해화돼 있는 그게 대한민국국회의 초라한 모습인데 이 부분 또한 개선하는 방안과 같은 국회 개혁의 숙제가 우리 21대 후반기 국회에 여전히 남아 있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어제 원내대표가 충분히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향후에 원 구성 협상, 즉 상임위원장의 배분과 선출을 합의하는 것과 함께 이런 남은 과제에 대해서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우리 또한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습니다.

다만 국회가 이제 정상화의 물꼬를 트기 시작했는데 대통령께서 바로 문제가 많은 인사를 임명 강행하는 것은 대단히 문제가 있고 또 국회와 국민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할 수밖에 없습니다.

더구나 금융위원장,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까지 추천되고 있는 상황인데 언제까지 이렇게 일방독주를 강행하시겠습니까.

그런 점에서 저희는 국회가 우선 원 구성 협상을 조속히 매듭짓는 것이 순서입니다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인청 없이 강행하는 나쁜 선례를 남긴 것에 대해서 저희로서는 대단히 유감이지 않을 수 없고 또한 향후 새로 이번에 추천된 국무위원 등에 대해서도 반드시 인청을 거치든지 아니면 최소한 국회의장단이 합의로 선출된 만큼 국회인청특위를 바로 구성해서 인청 절차에 착수하면 될 것이다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상입니다.



YTN 이만수 (e-mans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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