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G7 北 미사일 규탄 성명에 반발..."정당한 자위권 행사"

북, G7 北 미사일 규탄 성명에 반발..."정당한 자위권 행사"

2022.07.02. 오전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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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외무성은 주요 7개국, G7 정상들이 최근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를 규탄한 데 대해 '합법적인 자위권 행사'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조철수 외무성 국제기구국장은 조선중앙통신 기자의 질문에 답변하는 형식으로, 규탄 성명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조 국장은 북한의 자위적 국방력 강화 조치는 미국의 위협으로부터 북한의 국권과 국익을 수호하기 위한 정정당당하고 합법적인 자위권 행사로 그 누구도 시비 걸 권리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들은 누가 뭐라고 하든 국가의 존엄과 국권을 수호하기 위한 정의의 길에서 절대로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G7이 자기의 편협하고 부당한 이해관계와 기분에 따라 이중잣대를 만들어놓고 다른 나라들을 함부로 걸고 들며 이래라저래라하는 것 자체가 국제사회에 대한 우롱이고 모독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앞서 G7 정상들은 지난달 28일 공동성명에서 3월 24일과 5월 25일 대륙간탄도미사일을 포함해 북한의 지속적이고 불법적인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강력히 규탄하고, 북한에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대화를 재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YTN 한연희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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