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명계 "당 대표 힘 빼기 반대...강력한 리더십 필요"

친명계 "당 대표 힘 빼기 반대...강력한 리더십 필요"

2022.07.01. 오후 3:5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친이재명계가 다수 포함된 더불어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오는 8월 전당대회 지도부 선출방식을 두고 당 대표 힘 빼기에 반대한다면서, 당의 혁신을 위한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한준호·양이원영 등 의원 14명은 오늘(1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지도체제지만 최고위원 권한을 강화한다면 당내 기득권과 공천의 유불리에만 관심을 가지는 모습으로 비춰질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이번 전당대회에서 대의원 비율을 낮추고 권리당원과 국민 여론조사 비중을 늘려 민주당의 주인이 당원과 국민이라는 점을 재확인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발표를 친이재명계 의견을 봐도 되겠느냐는 취재진 질문엔, 특정인을 대상으로 전당대회를 하자는 게 아니라서 동의하기 어렵다고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이 의원과 친명계를 중심으로 주장해온 내용과 일맥상통하는 만큼 사실상 친명계의 압박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YTN 김승환 (ksh@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