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귀국길 기내 간담..."한미일, 군사안보 협력 재개 원칙론 합의"

尹, 귀국길 기내 간담..."한미일, 군사안보 협력 재개 원칙론 합의"

2022.07.01. 오후 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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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회의 참석을 계기로 스페인에서 첫 해외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은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북핵 대응을 위해 군사적 안보 협력이 재개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원칙론에 합의를 봤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귀국길에 기내 간담회를 열고 한미일 3국 정상이 북핵에 대한 대응을 함께 논의한 것은 5년 정도 만에 처음이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더욱 세부적인 것은 세 나라 외교, 국방 장관과 안보 관계자들의 후속 논의로 더 진전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이 주로 언급한 주제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북핵 문제였다면서 특히 북핵에 대해 대단히 강경한 대응이 필요하고 한반도의 엄중한 긴장 관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실제로 확인했다고 언급했습니다.

공식 일정만 16개를 소화한 윤 대통령은 무엇이 가장 의미 있었느냐는 질문에 한미일 회담이 가장 의미 있었고, 다음으로 나토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의 안보 현안에 대한 입장을 청취한 것, 세 번째로 한일과 호주, 뉴질랜드까지 아태 4개국 회동을 꼽았습니다.

일본과의 관계에 대해선 과거사 문제와 양국의 미래 문제를 한 테이블에 놓고 풀어야 한다고 정치 참여 선언을 할 때부터 말해왔다면서, 한일 양국이 미래를 위해 협력할 수 있다면 과거사 문제도 충분히 풀려나갈 거라 믿는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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