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한동훈, 막무가내 檢 인사...누가 되든 식물 총장"

민주 "한동훈, 막무가내 檢 인사...누가 되든 식물 총장"

2022.06.30. 오후 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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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최근 법무부가 단행한 대규모 검찰 인사와 관련해 이제 누가 검찰총장이 되든 인사권도 없는 '식물 총장'이 될 거란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국회 전반기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국회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검찰 인사에 대한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들은 임명 후 두 번의 인사를 '윤석열 사단'으로 채우더니, 이번에도 역시나 윤 대통령 검찰 재직 당시 수사를 같이하거나 참모를 지낸 적이 있는 '친분' 검사들이 요직을 차지했다며 내용도 절차도 막무가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검찰총장 공석 상태가 50여 일이 넘어갔지만, 총장 인선을 위한 후보 추천위원회 소집 등 절차는 시작하지 않았다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본인이 검찰총장일 때는 총장의 역할을 그토록 강조하더니 이제 있으나 마나 한 직위로 보고 있는 것 아니냐고 질타했습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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