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혁신위, 당 대표 거취와 관계없이 그대로 갈 것"

최재형 "혁신위, 당 대표 거취와 관계없이 그대로 갈 것"

2022.06.30. 오후 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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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7일 이준석 대표의 윤리위 징계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국민의힘 최재형 혁신위원장이 이 대표의 거취와 관계없이 혁신위는 그대로 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 위원장은 오늘(30일) KBS 라디오에 나와 이 대표에 대한 징계가 어떻게 결정될지 전혀 예측할 수 없지만, 혁신위는 당 최고의결기구인 최고위원회에서 공식적으로 출범한 기구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당 대표의 거취에 따라 혁신위가 흔들린다면 이는 당을 위해서, 나라를 위해서 전혀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럴수록 혁신의 아젠다를 가지고 국민이 당에 대해 거는 기대에 부응하는 혁신안을 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와 이른바 '윤핵관' 사이의 갈등 등 당 내홍과 관련해서는 여소야대 상황에서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는 상황에서 자리 다툼하는 것처럼, 내분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당이 가서는 안 될 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우리가 힘을 합쳐 뭉쳐도 난관을 뚫고 나가기 어려운데 분열된 모습을 보이는 건 정말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꼬집었습니다.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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