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자금세탁방지기구 '고위험 국가' 재지정에 강력 반발

北, 자금세탁방지기구 '고위험 국가' 재지정에 강력 반발

2022.06.30. 오전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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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최근 자국을 고위험 국가로 재지정한 데 대해 미국의 대북 적대시 정책에 추종하지 말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30일) 북한 자금세탁과 테러 자금 지원 방지를 위한 국가조정위원회 리정철 실장 명의의 글을 통해 북한 정부의 이 같은 입장을 전했습니다.

통신은 미국을 겨냥해 대조선 압살 책동에 국제기구까지 끌어들여 우리의 발전을 억제하려는 흉심을 드러내고 있다며 대응조치대상국 명단의 첫 자리에 놓아야 할 대상은 다름 아닌 미국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독일에서 열린 연례회의에서 북한과 이란을 '중대한 결함이 있어 조치를 필요로 하는 고위험 국가'로 분류했습니다.



YTN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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