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윤 대통령 "한미일 간 북핵 위기 관련 안보협력 강화 공감대"

[현장영상+] 윤 대통령 "한미일 간 북핵 위기 관련 안보협력 강화 공감대"

2022.06.29. 오후 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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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지역의 안보 상황이 전 세계적으로 파급"
"한미일 간 북핵 위기 관련 안보협력 강화 공감대"
"북핵 고도화될수록 3국 안보협력은 강화"
"기시다 총리, 양국 관계 발전시킬 파트너로 확신"
"나토 질서도 결국 자유와 법이 지배하는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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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 참석으로 첫 해외 순방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데요.

한 시간 뒤에는 한미일 정상회담이 있고, 이어 나토 참석 정상을 상대로 한 '3분 연설'이 비공개로 진행됩니다.

모두 스페인 마드리드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데, 윤 대통령이 입장하면서 간단한 발언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도어 스테핑 현장, 연결합니다.

[윤석열 / 대통령]
나토가 설립된 지 74년이 됐습니다마는 그동안 정치 군사적인 안보에서 공급망을 포함한 경제 안보와 포괄적인 안보로 안보 개념이 지금 바뀌어가고 그리고 특정 지역의 역내 안보 상황이 전 세계적인 파급을 주기 때문에 특정 지역의 동맹만으로는 안보 위기가 해결되지 않는다는 공감대를 갖게 됐고 또 우크라이나 사태가 이러한 인식을 더욱 확장시켰습니다.

이번에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같은 AP4가 나토에 참석하게 된 것도 그러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것이고. 그래서 인태지역과 나토 간의 긴밀한 상호 협력이 더욱 중요한 때가 됐고 그리고 특정 국가를 거명하기보다 자유와 인권, 법치를 중시하는 그런 규범에 입각한 질서가 존중되는 협력을 우리 나토 국가들과 인태 국가들이 함께 연대해서 만들어가야 된다, 그런 차원의 이번 나토 회의 참석의 의미가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기자]
그리고 한미일 정상회담도 지금 4년 9개월 만에 열리잖아요. 대북 공조 강화를 위해서 일본과 미국에 어떤 제안을 하실 계획이십니까?

[윤석열 / 대통령]
그건 오늘 아니더라도 한미일 간에 이런 북핵 위기와 관련해서 안보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공감대는 가지고 있고 오늘 또 다른 얘기들이 얼마나 나올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안보 협력은 북핵이 고도화될수록 점점 더 강화되는 것으로 귀결될 것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지금 이번 순방 계기로 사실 기시다 일본 총리하고는 처음으로 대면을 하신 거잖아요. 어제 만났고 오늘도 많은 회의에서 만나실 텐데 첫인상 어떠셨고 한일 관계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윤석열 / 대통령]
어제 국왕 만찬에서 잠깐 대화를 나눴고 오늘 상당 시간 AP4 회의를 했는데 제가 받은 인상은 우리 기시다 총리와 한일의 현안들을 풀어가고 또 양국 미래의 공동 이익을 위해서 양국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는 그런 파트너가 될 수 있다라고 저는 확신하게 됐습니다.

[기자]
마침 오늘 또 정치 시작하신 지 1년 되셔서요. 그걸 여기 나토에서 맞이한 것도 감회가 색다를 것 같거든요. 어떻습니까?

[윤석열 / 대통령]
제가 작년 딱 오늘 정치를 시작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 자유민주주의와 법이 지배하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씀을 드렸고 오늘 나토에서의 주제도 결국은 자유와 법이 지배하는 세계질서를 만들어서 평화와 번영을 이룩하자는 그런 것이기 때문에 서로 국내외 문제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YTN 박서경 (ps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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