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北인권보고관 "北에 살해 책임...정보공개·처벌·배상해야"

유엔 北인권보고관 "北에 살해 책임...정보공개·처벌·배상해야"

2022.06.29. 오후 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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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를 방문 중인 토마스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은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북한 정부에 이대준 씨의 권리를 침해하고 살해한 책임이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킨타나 보고관은 오늘 오전 서울글로벌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 정부는 피살 당시 정보를 공개할 책임, 가해자를 처벌할 책임, 유족에 대한 배상 책임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이번 사건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북한에서 얼마나 극단적인 조치가 이뤄지고 있는지 증명해주는 단적인 사례라고 지적했습니다.

킨타나 보고관은 이어, 유가족은 어떤 일이 발생했는지 반드시 알아야 할 권리가 있다며 이런 입장을 담은 서한을 새 정부에 보내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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