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인트로] 무노동에도 임금...국회 공전 한 달

[정국인트로] 무노동에도 임금...국회 공전 한 달

2022.06.29. 오후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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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대부분 이번 달 월급 받으셨을 겁니다.

물가를 못 따라가고, 계좌를 스쳐만 가는 게 야속하지만, 이것마저 없으면 어쩌나 싶습니다.

월 평균 1,285만 원, 상상 속의 금액이죠,

국회에선 우리가 꿈꾸는 것 중에 하나가 더 현실이 됩니다.

일하지 않아도 돈이 나옵니다.

국회 문이 닫힌 지 한 달, 그래도 의원들은 세비를 받았습니다.

본회의장과 상임위 회의장 문은 걸어두고, 당 내부 TF와 특위 회의만 연일 돌리고 있습니다.

'국회의원'대신 '정당의원'으로 불러도 될 것 같습니다.

야당 혼자 국회를 열겠다고 엄포를 놨지만, 양당이 합의하지 않으면 뭐든 반쪽일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의 정국 대담 원 구성 협상 내용부터 다뤄봅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어제, 필리핀 출국 전) : 여당 원내대표가 국가적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서 출국한 틈을 타서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내고 임시국회를 소집한다면 거기에 대해서는 국민들께서 많은 비판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국회의장은 여야 합의에 의해서 박수를 받고 추대가 돼야지 일방적인 선출 절차를 통해서 의장이 됐을 경우에는 절대로 우리당 입장에서는 의장의 권위를 인정할 수 없고 의장의 권한을 인정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하게 말씀드립니다.]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선거 승리에 도취해 민생의 고충에는 1도 관심 없고 민심의 분노에 조금도 아랑곳하지 않는 오만함 그 자체입니다. 한마디로 집권 여당이 최근 보여준 모습은 민생 뺑소니입니다. 누가 여당이고 야당인지 역대급 주객전도에 국민도 헷갈릴 지경입니다. 여당은 야당과 국민의 인내심을 더 이상 시험에 들지 말게 하길 바랍니다.]



YTN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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