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對유럽 경제외교 시동...원전·방산부터 수출 주력"

대통령실 "對유럽 경제외교 시동...원전·방산부터 수출 주력"

2022.06.29. 오전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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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해외 일정으로 스페인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나토정상회의 참석으로 대 유럽 경제외교를 본격화한다고 대통령실이 밝혔습니다.

최상목 경제수석은 마드리드 프레스룸 브리핑에서 이번 나토 회의는 새로운 수출주력 사업에 대한 정상급 세일즈 외교의 시작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일단 원자력발전과 방위산업부터 시작해 향후 5년간 이런 리스트들이 추가될 것이라면서 특히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고사 직전에 몰린 원전산업의 수출을 재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폴란드·체코 등 원전 사업자 선정이 임박한 국가를 대상으로 원전 수주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방위산업과 관련해선 최근 국제정세 급변으로 글로벌 방산 수요가 급증해, 향후 2~3년 시장선점 여부가 20~30년을 좌우할 수 있다면서 폴란드 등과 방산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여러 나라와 양자회담을 계획한 윤 대통령은 네덜란드·영국과는 반도체 부문을, 체코·폴란드와는 배터리·전기차 분야, 호주·캐나다와는 핵심광물 공급을 대화할 방침입니다.

또 덴마크 같은 재생에너지 강국과는 상호 투자확대를 논의하고, 우주산업 강국인 프랑스와는 우주 분야 협력을 논의합니다.



YTN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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