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이재명, 두 달 만에 나란히 국회 입성...돌아온 대선주자들

안철수·이재명, 두 달 만에 나란히 국회 입성...돌아온 대선주자들

2022.06.02. 오전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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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가 대선이 끝난 지 두 달여 만에 나란히 국회에 입성했습니다.

국민의힘이 민주당에서 한 석을 빼앗으며,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윤해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나선 민주당 이재명 후보,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와 박빙이라는 일부 여론조사가 있었지만, 결과는 10%포인트 넘는 넉넉한 승리였습니다.

[이재명 / 인천 계양을 당선자 : 계양을 지역 주민들께서 바라시는 대로 성실하게 역량을 발휘해서 지역 발전에 도움되는 일들을 최대한 잘 해내겠습니다.]

경기 분당갑에서도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가 민주당 김병관 후보에게 20%포인트 넘는 압승을 거뒀습니다.

[안철수 / 경기 성남시 분당갑 당선자 : 이제 윤석열 정부 성공을 뒷받침하고, 그리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서 여기 계신 모든 분과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

지난 3월 대선 이후 두 달 만에 모두 국회 입성에 성공한 겁니다.

초선 의원이 된 이재명 당선인, 의원직 사퇴 5년 만에 3선 고지에 오른 안철수 당선인도 차기 당권 도전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지만, 각 당이 처한 상황은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충남 보령·서천에서는 새벽까지 엎치락뒤치락 하는 접전 끝에 국민의힘 장동혁 후보가 민주당 나소열 후보를 천 여표 차로 따돌렸습니다.

이밖에 대구 수성을은 국민의힘 이인선, 강원 원주 갑은 국민의힘 박정하, 경남 창원 의창에서는 김영선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제주을에서 민주당 김한규 후보가 선출됐습니다.

결과적으로 국민의힘이 5곳에서 승리했고, 민주당은 2곳에서 이겼는데, 국민의힘 전체 의석수는 114석, 민주당은 169석으로 늘었습니다.

YTN 윤해리입니다.



YTN 윤해리 (yunhr0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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