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환호' 민주당 '침통'...엇갈린 지도부

국민의힘 '환호' 민주당 '침통'...엇갈린 지도부

2022.06.02. 오전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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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1 지방선거 결과를 맞이하는 여야의 표정은 극명히 엇갈렸습니다.

압승을 거둔 국민의힘은 환호했고, 민주당은 침통한 분위기 속에 지도부도 말을 아꼈습니다.

나혜인 기자입니다.

[기자]
지방선거 출구조사가 발표되는 순간, 결과를 기다리고 있던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도부의 반응은 극과 극이었습니다.

국민의힘은 환호했고,

"이겼다! 이겼다!"

민주당은 침묵에 빠져들었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국민의힘 상황실은 축제 분위기가 됐습니다.

개표 상황판에 당선 스티커가 차곡차곡 채워졌고, 연신 박수가 터져 나왔습니다.

"지역을 새롭게! 시민을 힘나게!"

완승을 거둔 지도부는 잇따른 인터뷰 요청에 동분서주했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 예상한 것 이상으로 우리 후보들을 지지·성원해 주신 점에 대해 깊이 감사를 드리고요. 저희 더 낮고 겸손한 자세로….]

반면 민주당 지도부는 말을 아꼈고,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 : 끝까지 지켜보겠습니다.]

그래도 참패는 아닐 거라는 기대도 잠시, 완패가 기정사실화 되며 대부분 자리를 비웠습니다.

사활을 건 13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하고, 최종 성적표를 받아든 여야의 표정은 달라도 많이 달랐습니다.

YTN 나혜인입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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