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투표율 50.9%...역대 두 번째로 낮아

6·1 지방선거 투표율 50.9%...역대 두 번째로 낮아

2022.06.02. 오전 02:3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제8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 최종 투표율 50.9%
제3회 48.9% 이어 두 번째…20년 만에 최저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 20.62% …"유권자 관심 ↓"
국회의원 보궐선거 7곳 최종 투표율 55.6%
AD
[앵커]
이번 6.1 지방선거 최종 투표율은 50.9%로 역대 지방선거 가운데 두 번째로 낮았습니다.

역대 최고치였던 사전투표율에 비해 꽤 낮은 결과인데, 특히 광주광역시가 37.7%로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황보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덟 번째 전국 동시 지방선거 최종 투표율은 50.9%로 집계됐습니다.

48.9%를 보였던 지난 2002년 3회 지방선거에 이어 두 번째로 낮습니다.

20년 만에 최저 투표율입니다.

전남이 가장 높았고, 광주가 37.7%로 가장 낮았습니다.

대구도 40%를 겨우 넘겼습니다.

최대 승부처 수도권은 서울과 경기가 50%를 웃돌았고, 인천은 48.9%로 나타났습니다.

사전투표율이 최고치를 찍으며 최종 투표율에도 관심이 쏠렸지만, 기대치보다는 낮았습니다.

선관위는 대선 이후 석 달 만에 선거가 진행되며 유권자들의 관심이 떨어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강호성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언론팀장 : 사전투표율이 비교적 높았던 것은 분산투표의 영향으로 보입니다. 또 3개월 만의 선거라 상대적으로 유권자 관심이 높지 않아 지난 지방선거 대비 9.3%p 낮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국회의원 보궐선거 투표율은 55.6%로 지방선거보다는 높았습니다.

대선주자였던 민주당 이재명 후보,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가 출마한 인천 계양을과 경기 분당갑은 각각 60.2%와 63.8%로 평균치를 상회했습니다.

YTN 황보혜경입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