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김진태 "도민에겐 순한 맛으로, 예산 딸 땐 매운 맛으로"

[현장영상+] 김진태 "도민에겐 순한 맛으로, 예산 딸 땐 매운 맛으로"

2022.06.01. 오후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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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 김진태 후보 선거캠프를 연결해서 현재 유력시되고 있는 상태인데요. 현장을 직접 연결해서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진태 후보님.

[김진태 /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후보 캠프]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앵커]
지금 일단 개표 결과 56% 이상 기록하고 계신 것으로 집계되고 있는데 지금 소감 어떠십니까?

[김진태 /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후보 캠프]
저는 그동안 하도 고생을 많이 해서 그런지 조금 앞선다고 하는데도 아직도 좀 실감이 안 납니다. 개표 초반인데 벌써 앞서 나간다고 그러는 것도 불안불안하고요. 좀 더 지켜봐야 제대로 실감이 날 것 같습니다.

[앵커]
힘든 일이 많았다고, 고생을 많이 했다고 했는데 어떤 부분이 가장 고생의 대목일까요?

[김진태 /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후보 캠프]
저는 남들이 안 했던 단식투쟁까지 해서 공천을 받아내게 됐었죠. 그때 많은 우리 강원도민들이 자기 일처럼 가슴 아파해 주시고 그런 덕분에 제가 지금 현재 이 자리에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그런 많은 우여곡절 끝에 강원도민이 최종적으로 선택이 마무리가 됐다면 왜 선택을 했다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한데요.

[김진태 /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후보 캠프]
솔직히 말씀드리면 정권이 바뀐 물결이 제일 컸다고 보고요. 새 정부가 일할 수 있게 해 줘야 한다는 그런 큰 시대의 흐름이 있었다고 봅니다. 제가 꼭 잘했다기보다는요. 그다음에 두 번째는 우리 강원도에서는 민주당 도정이 12년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충분히 기회는 줬다. 이번에는 한번 새로운 사람들한테 바꿔야 되겠다는 그런 여론이 컸다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새롭게 바꿔야 된다, 그런 여론. 이를테면 이런 질문이 어떨까 싶어요. 이미지 변신을 이번 선거 과정에서 했다는 해석들도 있는데 앞으로 당선이 유력시되고 있기 때문에 질문드리면 어떤 청사진을 갖고 계시나요?

[김진태 /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후보 캠프]
저는 매운 맛에서 순한 맛으로 바뀌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또 제가 직접 도민들을 만나면 김진태가 많이 바뀌었네 이런 얘기들 많이 듣습니다. 그래서 우리 도민들에게는 순한 맛으로, 중앙에 가서 예산을 딸 때는 매운 맛으로 그렇게 하겠습니다.

[앵커]
마지막이니까 편한 질문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0년 전에 국회의원 당선됐을 때 엄마 나 국회의원 됐어라는 당선 소감 쓰셨잖아요. 이번에도 준비하신 당선 소감 있는지 궁금한데요.

[김진태 /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후보 캠프]
그때는 철이 없어서 그냥 막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아서 그랬는데요. 그러다 보니까 나중에 참 패배의 쓴맛도 보게 되더라고요. 지금은 혹시나 저를 지지해 주지 않은 분들, 그런 분들의 심정을 생각하면 더 조심스럽고. 아직까지 실감 자체가 나지 않습니다.

[앵커]
앞서 순한 맛, 매운 맛 말씀하셨는데 저희도 순한 맛의 질문만 드릴 수는 없고 매운 맛 질문 한 가지 드리면 과거 발언들로 논란이 된 적도 있었거든요. 특히나 윤석열 정부 이후 달라진 보수정권의 모습 보이고 있는데. 혹시 이와 관련돼서 갖고 계신 생각이 있으신지 끝으로 여쭤보겠습니다.

[김진태 /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후보 캠프]
당연하죠. 예를 들면 어제도 어떤 분이 윤석열 대통령을 옛날에 많이 비판했는데 무슨 정치검사라고 하지 않았냐. 지금도 생각이 같냐? 이런 질문도 하던데요, 저에게. 지금은 그분이 검사가 아니고 대통령이기 때문에 그런 말이 해당이 안 될 것 같습니다.

새로운 정부를 창출하신 분이기 때문에 그때는 그런 역할에서 했었고 또 지금은 달라졌듯이 저도 국회의원으로서의 직분과 강원도지사는 행정가이기 때문에 그 직분이 완전히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한 가지만 더 여쭤보면 이광재 후보에게 하실 말씀 없으신가요?

[김진태 /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후보 캠프]
아직 승부가 결정되지 않은 것이기 때문에 지금 괜히 말씀드리기가 적절치 않은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현재까지 유력시되고 있는 김진태 후보와 함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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