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투표율 44.2%..."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서울 투표율 44.2%..."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2022.06.01. 오후 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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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1 지방선거, 이제 비확진자 투표는 2시간이 남아 막바지에 접어들었는데요.

오후 들어 투표 행렬은 이어지고 있지만 전체적으론 차분한 분위기입니다.

가장 큰 도시인 서울과 그다음으로 큰 부산 투표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이준엽 기자!

[기자]
네, 서울 당산동 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이준엽 기자, 투표소 현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점심시간이 막 끝났을 때쯤 비교적 많은 유권자가 투표소를 찾았는데요.

지금도 유권자 발길은 꾸준하지만 대기 없이 투표하실 수 있는 정도입니다.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은 각자 다양한 소감을 밝혔는데요.

본 투표 분위기를 느끼려 사전투표를 하지 않고 기다려왔다는 시민도 있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김소희 / 서울 당산1동 : 지난번에는 사전투표를 했는데 이번에는 본 투표의 느낌을 느끼고 싶어서. 이런 것도 기대했거든요. 인터뷰도. 그래서 기분 좋아요.]

오후 3시 기준으로 사전투표율을 합친 서울 지역 투표율은 44.2%로 전국평균보다 조금 높은 모습입니다.

유권자가 가장 많은 경기도는 전국 평균보다 낮은 42.3%를 기록했고, 인천은 더 낮은 41.5%입니다.

4년 전 지방선거와 비교하면 모두 3.8%p 이상씩 낮아 점점 차이가 벌려지고 있는데요.

지난번보다 낮은 투표율이 표심에 어떻게 반영될지 관심이 쏠립니다.

서울에서는 인천시장 출신 민주당 송영길 후보와 광역단체장 최초 4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여기에 아시아나항공 노동자 출신인 정의당 권수정 후보와 기본소득당 신지혜 후보, 무소속 김광종 후보도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서울에서는 선거 막판 뜨거운 감자가 된 김포공항 이전 공약 등의 영향으로 표심이 요동친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는데요.

서울 25개 구청장과 시의원 대부분이 민주당 소속인 현 구도가 이번 선거를 통해 얼마나 바뀔지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오늘 본투표가 사전투표와 다른 점은 투표를 두 차례에 나눠서 한다는 건데요.

7장인 선거구 기준으로 설명해 드리면, 먼저 교육감 등 3개 선거 투표용지를 받아 투표한 뒤, 2차로 나머지 투표용지를 받아 투표하면 됩니다.

2시간 뒤 오후 6시가 되면 비확진자 투표는 마무리되는데요.

확진자와 격리자 투표 시간이 오후 6시 반부터 1시간 동안 주어지지만 일반 유권자는 투표하실 수 없으니까요.

아직 투표를 안 하신 비확진 유권자가 있다면 서두르셔야 할 것 같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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