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천 7백여 곳 투표소...선거 순조롭게 진행 중

충청권 천 7백여 곳 투표소...선거 순조롭게 진행 중

2022.06.01. 오전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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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1 지방선거 격전지인 충청에서도 선거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충청권은 이 지역을 잡는 정당이 전국을 잡는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민심의 풍향계 역할을 하는 곳인데요.

더불어민주당이 석권하고 있는 충청권 광역자치단체장 구도에 변화가 있을지가 관심사입니다.

대전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양동훈 기자!

[기자]
네, 대전 월평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투표가 시작된 지 4시간 정도가 지났는데요. 현장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제가 나와 있는 이곳 월평초등학교에는 월평1동 제1 투표소와 제2 투표소가 마련돼 있습니다.

크게 붐비는 모습까지는 아니지만, 처음 투표가 시작된 6시 이후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찾아오는 시민들이 점점 늘어나는 모습입니다.

대전과 세종, 충남, 충북 등 충청권에서는 모두 천 7백여 개 투표소에서 선거가 진행됩니다.

조금 전인 10시 기준 투표율은 대전 9.3%, 세종 7.5%, 충남과 충북이 각각 9.9%로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보다는 조금 낮은 수치입니다.

사전투표율은 세종이 22.4%로 가장 높았고, 전반적으로 20% 내외로 집계돼 전국 평균인 20.6%와 비슷한 수준이었는데요.

오후 1시 집계부터 본 투표율에 더해 반영될 예정입니다.

충청권 광역자치단체장 선거에는 4곳 모두 국민의힘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후보 두 명씩만 남아 양대 정당이 격돌하는 양상입니다.

3곳에서 현직 더불어민주당 단체장과 국민의힘 후보가 각축전을 벌이고 있고, 이시종 지사가 3선 연임을 마치고 물러난 충북에서도 양당 후보가 경쟁하고 있습니다.

야당 후보들은 검증된 현직 단체장을 믿어 달라고 호소하는 반면, 여당 후보들은 새로운 정부에 발맞춰 새로운 물결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외에 이번 선거에는 김태흠 전 의원이 충남도지사에 출마하면서 생긴 공석을 채우기 위한 충남 보령·서천 지역구 보궐 선거도 치러집니다.

이번 지방 선거에서는 대부분 지역에서 투표용지를 7장 배부받고, 제주에서도 5장을 배부받기 때문에 1, 2차에 나눠 투표하게 됩니다.

세종은 투표용지를 4장만 받기 때문에 1, 2차 구분 없이 한 번에 투표합니다.

다만 보궐 선거가 열리거나, 무투표 당선자가 있는 경우 등에 따라 투표용지 개수는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충남 지역 유권자분들은 또 알아두셔야 할 내용이 있는데요.

도지사에 출마했던 최기복 충청의미래당 후보가 투표용지 인쇄 이후 사퇴했기 때문에, 최 후보에 기표하면 무효표가 됩니다.

지금까지 대전 월평초등학교에서 YTN 양동훈입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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