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천8백 곳 투표 '순조'...전남, 사전투표율 전국 최고

호남 천8백 곳 투표 '순조'...전남, 사전투표율 전국 최고

2022.06.01. 오전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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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투표소 367곳, 오전 6시부터 투표 시작
보궐선거 여부·지역에 따라 투표용지 개수 달라
’무투표 당선자’만큼 투표용지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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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와 전라남북도 투표소 천8백여 곳에서도 지방선거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전남은 지난달 27일부터 이틀간 열린 사전투표에서 전국 최고 투표율을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광주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투표 상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나현호 기자!

[기자]
네 저는 광주 첨단2동 제10 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투표는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죠?

[기자]
네, 제가 나와 있는 광주 투표소도 아침 6시부터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아직 이른 시간인데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곳을 비롯해 광주에 총 367곳에서 투표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는데요.

거동이 불편한 분들을 위해 광주지역 대부분 투표소는 1층이나 승강기가 있는 곳으로 마련됐습니다.

지방 선거는 자신이 사는 지역 일꾼을 뽑는 투표인데요.

이 때문에 투표용지도 한 장이 아니라 여러 장입니다.

보통 일곱 장인데, 국회의원 보궐 선거가 이뤄지는 곳은 여덟 장이 되기도 하는데요.

세종시는 넉 장, 제주는 다섯 장입니다.

제가 있는 이곳 투표소도 무투표 당선자가 있어서 투표용지가 다섯 장이었습니다.

투표 관리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보통 두 차례에 걸쳐 투표가 이뤄집니다.

투표용지가 일곱 장이면, 먼저 석 장을 받아 기표와 투표를 하고, 또 나머지 넉 장을 2차로 받아 기표와 투표를 해야 합니다.

이번 지방 선거 호남지역 유권자는 광주 140만 명을 비롯해 총 430만 명이 넘습니다.

투표소도 전남 860곳을 비롯해 총 천8백여 곳에 달합니다.

전국동시 지방선거에 앞서 지난달 27일부터 이틀간 사전 투표가 열렸는데요.

전남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30%가 넘는 사전투표율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후보 간 각축전이 치열한 전남 고흥은 49%가 넘는 사전투표율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반면 광주는 17.28%로 대구 다음으로 가장 낮은 사전투표율을 보였습니다.

광주와 전남에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모두 431명의 지역 일꾼을 뽑는데요,

현 김철우 보성군수와 명현관 해남군수 등 63명은 경쟁자가 없어 투표 없이 당선이 확정됐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첨단 2동 제10 투표소에서 YTN 나현호입니다.


YTN 나현호 (nhh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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