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중앙선관위원장 대국민 담화..."투표 참여 호소"

[현장영상+] 중앙선관위원장 대국민 담화..."투표 참여 호소"

2022.05.31. 오전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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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하루 앞두고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투표 참여 등을 호소하는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합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노태악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선거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광역 및 기초단체장과 교육감, 비례대표 및 지역구지방의원 등 전국 2,317개 선거구에서 4,125명의 대표자와 7명의 국회의원을 선출합니다.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사전투표가 실시되었습니다. 900만 명이 넘는 유권자가 참여하여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였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대선에서와 같은 잘못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였고, 유권자 여러분도 많이 협조해주셔서 사전투표가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유권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국민 여러분!

지방선거는 우리 삶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지역 일꾼을 뽑는 선거입니다.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것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없어지고, 밖에서는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차근차근 코로나19 이후의 삶을 준비하는 가운데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그래서 더욱 중요합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사전투표에서와 같이 유권자가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투표소 안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시고, 투표소 밖에 대기하는 유권자가 많아 혼잡한 경우에도 가급적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에 확진된 유권자도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 일반 유권자와 같은 방법으로 투표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모두가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도록 일반 유권자의 투표가 끝난 후 오후 6시30분부터 7시30분까지 따로 마련된 시간에 투표하시는 점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장애가 있어 투표가 불편하신 분들을 위해 투표가이드북, 특수형 기표용구, 영상통화 수어통역서비스 등 투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여러 방안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거동이 불편하여 투표소 안까지 이동하기 어려운 분들은 1층에 마련된 임시기표소에서 투표하실 수 있습니다. 유권자가 투표지를 직접 봉투에 넣어 봉함하고, 지정한 사람이 봉투째 투표함에 투입하도록 하여 절차의 편의성과 투명성도 더욱 높였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내일 투표소에 오시면, 많은 곳은 최대 8장의 투표용지를 두 번에 나눠서 받게 됩니다.

투표용지가 많다보니 투표소에서 얼마간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도 우려됩니다. 그러나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거나 소홀히 다루어도 되는 투표용지는 없습니다.

각 세대에 우편으로 보내드린 투표안내문과 선거공보를 꼼꼼히 살펴보시고, 한 장 한 장 신중히 선택해 주십시오.

투표하실 때 기표한 부분이 번지거나 일부만 기표되어도 정규의 기표용구임이 확인되면 무효처리 되지 않습니다. 안심하시고 투표하시면 됩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국민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 한 표가 오롯이 반영될 수 있도록 공정하고 정확하게 투·개표를 관리하겠습니다.

후보자들께서도 선거결과에 승복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화합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내일 투표소로 향하는 발걸음이 앞으로 4년 동안의 나와 내 가족의 삶을 결정합니다.

투표로 온 동네를 밝혀 주십시오. 그 하나하나의 빛이 모여 대한민국의 미래는 더욱 밝아 질 것입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로 민주주의의 뿌리를 더욱 튼튼히 지켜주십시오.

감사합니다.



YTN 강진원 (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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