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민주당 80명 회식에 일반 유권자도 참석...식대 계산 안 돼"

경찰, "민주당 80명 회식에 일반 유권자도 참석...식대 계산 안 돼"

2022.05.30. 오후 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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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민주당 80명 회식에 일반 유권자도 참석...식대 계산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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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원과 지방선거 출마자 등이 한우 음식점에서 대규모 회식을 벌여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당원이 아닌 일반 유권자도 이 회식 장소에 참석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당시 회식 자리에 있었던 일부 참석자들로부터 "식사를 대접받은 건 처음"이라는 취지의 참고인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이런 진술을 한 사람 중에는 민주당원이 아닌 일반 유권자도 있었습니다.

경찰은 또 당시 회식 이후 음식값이 계산되지 않은 사실도 추가로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민주당원 등 80여 명이 지난 22일 정읍시 한 한우 음식점에서 이른바 '수상한 회식'을 한다는 신고를 받고 선거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당시 자리에 참석한 이학수 정읍시장 후보와 임승식 전북도의원 후보는 YTN과 통화에서 "4개 면 지역을 관리하는 당원들만 모인 단합대회"라고 해명했습니다.

함께 자리한 윤준병 의원 역시 "식비는 당원협의회장들이 모금해 계산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YTN 김민성 (kimms07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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