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최종 투표율 20.62%...역대 지방선거 최고치

사전투표 최종 투표율 20.62%...역대 지방선거 최고치

2022.05.28. 오후 9:5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사전투표 최종투표율 20.62%…역대 지방선거 최고
이전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최대치보다 0.48%p↑
지난 대선보단 낮아…특수성 고려하면 높은 수준
AD
[앵커]
이틀 동안 진행된 제8회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이 최종 20.62%로 역대 지방 선거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사전 투표 결과를 두고 여야 모두 유불리에 촉각을 세울 수밖에 없는데요.

자세한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대겸 기자!

투표 결과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최종 사전 투표율은 20.62%로 역대 지방선거 사전 투표율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역대 지방선거에서 가장 높은 사전 투표율을 기록했던 4년 전 제7회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20.14%보다 0.48%p 높았습니다.

사전 투표 도입 이후 처음 치러진 지난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사전 투표율의 경우 비교적 낮은 11.49%를 기록하다가 지난 2018년 제7회 지방선거에서 20.14%로 크게 올라섰고요, 지난 3월 치러진 20대 대선에서 역대 가장 높은 사전 투표율인 36.9%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대선보다는 한참 낮은 수치이긴 하지만, 지방 선거 특성상 대통령 선거나 국회의원 선거와 비교해 항상 낮은 사전투표율을 보여왔기 때문에 이번 사전 투표율이 낮았다고만 볼 수는 없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전남 지역 사전투표율이 31.04%로 가장 높았고, 박빙 승부가 예상되는 경기도는 19%, 마찬가지로 접전이 예상되는 인천 계양을은 이보다 높은 24.94%를 기록했습니다.

여야 지도부는 이번 선거에서 사전투표를 계속해서 독려해왔기 때문에 서로의 지지층이 결집한 효과라고 유리한 해석을 내놓으면서도 본 투표까지 가봐야 한다며 긴장감을 늦추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내용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 저희 당의 지난 1년간의 노력으로 인해서 보수 진영에서도 사전 투표에 대한 많은 의구심을 덜어내고 투표에 참여하고 계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 (투표에) 참여하지 않으신 분이 있다면 바로 투표 참여하셔서….]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 :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는 유권자들께서 사전 투표에 적극적으로 나와주셨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본 투표까지 투표율을 높이는 데 최대한 노력해서….]

사전 투표율이 높게 나오면 진보 진영에 유리하다는 통념이 있긴 하지만, 대선 직후 곧바로 치러지는 선거인 데다가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지난 대선에서 보수 진영인 국민의힘이 선거에서 승리했기 때문에 여·야 모두 본 투표 날까지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김대겸 (kimdk1028@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