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첫날 투표율 10.18%...4년 전보다 1.41%p ↑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 10.18%...4년 전보다 1.41%p ↑

2022.05.28. 오전 01:4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지방선거 사전 투표 첫날 전국 투표율 10.18%
4년 전 지방선거 8.77%보다 1.41%포인트 높아
AD
[앵커]
대선 두 달여 만에 치르는 이번 지방선거도 이틀간 사전투표를 하는데, 어제 첫날이었죠.

첫날 전국 투표율이 10.18%로 4년 전 선거보다 조금 늘었는데, 지역별로는 전남이 제일 높게, 대구는 가장 낮게 나왔습니다.

이윤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전투표소 밖으로 길게 늘어진 줄이 건물 안쪽, 계단까지 이어집니다.

인쇄기는 쉴 새 없이 투표용지를 찍어내고, 유권자는 신중하게 지역 일꾼을 고릅니다.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 전국 투표율은 10.18%로 집계됐습니다.

4년 전 치러진 7회 지방선거 때 8.77%보다 1.41%포인트 높습니다.

대선을 치른 지 불과 두 달여 만에 치러지는 선거라는 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박홍준 / 사전투표 참여 시민 : 일단 시민을 먼저 생각하는 후보자가 되셨으면 좋겠고요. 또 말뿐이 아니라 진짜 실천으로 행동으로 보여주시는 그런 분이 당선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첫날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으로 17.26%가 투표에 참여했고, 강원, 전북이 13% 수준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대구 지역 사전 투표율은 7.02%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습니다.

전통적인 보수 강세 지역에서 후보 사이에 지지율 차이가 크게 나고, 정책 이슈도 없었던 게 원인으로 풀이됩니다.

[유은경 / 대구 효목동 : 저는 미리 결정했었고, 선거 당일에 하는 것보다 와서 먼저 사전 투표해서 편안하게 선거 당일에는 결과를 보고 있는 게 훨씬 나을 것 같아서 사전 투표를 하게 됐습니다.]

지난 6회, 7회 지방선거에서 사전투표율 합계는 각각 11.49%와 20.14%.

토요일 이틀 차까지 합산한 이번 사전투표율은 최근 선거마다 투표율이 꾸준히 오르는 추세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YTN 이윤재입니다.


YTN 이윤재 (bosu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