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사전투표율 오후 1시 기준 5.3%...4년 전보다 높아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오후 1시 기준 5.3%...4년 전보다 높아

2022.05.27. 오후 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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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제8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 사전 투표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신분증과 있으면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습니다.

다만, 코로나19 확진자의 경우 내일(28일) 오후 6시 반 이후 투표가 가능합니다.

사전 투표 첫날 분위기 전해드리기 위해, 현장에 YTN 취재기자들이 나가 있습니다.

서울부터 연결해보겠습니다. 윤해리 기자!

[기자]
네, 서울 이태원 제1동 사전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사전투표소 현장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네, 동네를 위해 일할 일꾼을 뽑는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한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1시간 전쯤 대통령 집무실과 인접한 이곳 투표소에서 윤석열 대통령도 김건희 여사와 함께 투표하고 떠났습니다.

오후 1시 기준 전국 사전투표율은 5.3%로 지난 지방선거 때보다 0.8%포인트 높지만 지난 3월 대선보다는 3.4%포인트 낮습니다.

서울은 5.1%, 경기와 인천은 각각 4.6%, 5%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집무실이 있는 용산은 서울 평균에 조금 못 미치는 5.04%로 집계됐습니다.

서울 유권자는 전국 837만8천여 명으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습니다.

그만큼 서울시 살림을 이끌어가게 될 서울시장에 대한 관심도 높을 수밖에 없는데요.

서울시장 4선에 도전하는 오세훈 후보를 상대로 인천시장 출신의 국회의원 5선을 지낸 송영길 후보가 막판 열세를 극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입니다.

유권자 천만 명이 넘는 경기지사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와 민주당 김동연 후보가 맞붙었는데요.

경기도는 워낙 표밭이 넓고 특정한 정파적 성향이 약해 승패를 알기 어려워 도민들이 이번에는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 관심이 쏠립니다.

또 대선 이후 3개월 만에 치러지는 지방선거인 만큼 안정적인 국정 운영 뒷받침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줄지, 정부 견제를 위해 야당에 표를 몰아줄지도 주목해볼 만합니다.

과거 지방선거를 돌이켜보면 대선이나 총선보다 투표율이 높았던 적은 거의 없었는데요.

이번에도 대선보다는 사전투표율이 저조하지만, 지난 지방선거 때보다는 관심이 높아 첫날 누적 사전투표율 8.8%를 이번에 뛰어넘을 거로 예상됩니다.

코로나19 확진자의 경우 오늘은 사전투표를 할 수 없고, 내일 오후 6시 반부터 저녁 8시까지 일반 유권자와 같은 방법으로 투표할 수 있습니다.

대신 대상 확인을 위해 투표 안내 문자와 이름이 적힌 PCR 또는 신속항원 검사 양성 통지 문자를 투표 전에 보여줘야 합니다.



YTN 윤해리 (yunhr0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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