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북제재 결의 부결 깊은 유감...신뢰 훼손"

정부 "대북제재 결의 부결 깊은 유감...신뢰 훼손"

2022.05.27. 오전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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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유엔 안보리에서 중국과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신규 대북제재 결의안에 대한 표결이 부결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최영삼 오늘(27일) 오전 대변인 논평을 통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이 지속되고 있고 핵실험 강행 가능성도 제기되는 상황에서 신규 대북제재 결의가 대다수 안보리 이사국의 찬성에도 채택되지 못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이 최초로 부결된 사례로 안보리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를 크게 훼손시키는 것이라며, 이사국들은 북한의 안보리 결의 위반에 대응하고 비핵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우리 정부는 이번 표결에서 나타난 대다수 이사국의 의지를 바탕으로, 북한이 안보리 결의 위반 행위를 중단하고 비핵화의 길로 돌아오도록 국제사회와 긴밀히 공조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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