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586, 역할 완수...아름다운 퇴장 준비해야"

박지현 "586, 역할 완수...아름다운 퇴장 준비해야"

2022.05.25. 오전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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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지현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당내 이른바 '86그룹'을 겨냥해,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라도 아름다운 퇴장을 준비해야 한다며 '86 용퇴론'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선대위 합동회의에서 86그룹에 대해 대선 때 2선 후퇴를 하겠다는 선언이 있었지만, 은퇴를 밝힌 분은 김부겸 전 국무총리, 김영춘 전 장관, 최재성 전 의원 정도밖에 없다며, 선거에 졌다고 약속이 달라질 순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이 땅에 정착시키는 586 정치인들의 사명은 그 역할을 거의 완수했다면서, 2022년 대한민국의 정치는 이들이 상상도 하지 못한 격차와 차별, 불평등을 극복하는 게 목표라고 주장했습니다.

어제(24일)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한 것에 대한 당내 일부 비판에는, 대선에서 졌는데 '내로남불'도 여전하고 성폭력 사건도 반복되고 당내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팬덤 정치'도 심각하고 달라진 것이 없다며, 국민이 민주당을 어떻게 보실지 걱정됐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검찰개혁 강행만이 살길이다, 최강욱 의원 봐주자'는 식은 분명히 잘못된 것이라며, 최 의원 성희롱 의혹에 대한 당내 징계 절차는 비대위의 비상 징계 권한을 발동해서라도 합당하고 조속하게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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