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세계가스총회 축사 "탄소중립 책임 다할 것...원전·재생에너지 믹스해야"

尹, 세계가스총회 축사 "탄소중립 책임 다할 것...원전·재생에너지 믹스해야"

2022.05.24. 오전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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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한국이 글로벌 리더 국가로서 탄소 중립을 달성하려는 국제사회 노력에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28차 세계가스총회 개회식 축사를 통해 원전과 재생에너지, 천연가스 등 에너지원을 합리적으로 혼합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는 탈원전 정책을 내세웠던 전 정부와 거듭 차별화하는 노선으로 해석됩니다.

윤 대통령은 천연가스는 화석 연료 가운데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배출이 가장 적을 뿐 아니라 에너지 빈곤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장기적 시각을 가지고 탄소 발생을 획기적으로 줄이거나 수소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탄소 발생을 줄이기 위한 기술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국내외 수소 생산 기반을 확보해 안정적인 수소 공급망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최근 에너지와 원자재 수급 불확실성으로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이 커진 만큼 수입선 다변화로 자원 비축을 확대하면서, 민간 중심으로 해외 투자 활력을 높이고 해외 자원 개발에 관한 산업 생태계를 회복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세계가스총회는 가스산업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행사로 지난 1931년 영국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 아시아에서는 3번째로 우리나라에서 열렸습니다.



YTN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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