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도전과 위기 극복에 온 힘 쏟을 것"

한덕수 국무총리는 한평생 쌓아온 경험과 역량을 살려서 지금의 도전과 위기를 이겨내는 일에 온 힘을 쏟으며 시대 정신을 구현하고 국가 비전을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윤석열 정부의 첫 국무총리로서 막중한 책임을 맞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상식과 공정의 원칙이 바로 서고 민간과 시장, 기업의 역동성이 살아나는 나라, 성장의 온기가 골고루 퍼져 국민 행복이 높아지는 나라,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잘 사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물가 불안과 가계 부채와 같은 민생 문제 해결에 모든 정책 수단을 열어 놓고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소상공인에 대한 온전한 손실보상 지원을 위해 마련된 59조4천억 원의 추가 경정 예산이 국회에서 의결되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집행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와 함께 과감하고 강력한 규제 혁신, 인재양성, 지역주도의 균형 발전, 그리고 효율적인 방역 체계 구축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통합과 협치를 위해 사회 구성원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특히 야당을 국정운영의 동반자로 존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