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김정은에게 전할 말' 묻자 "헬로...끝"

바이든, '김정은에게 전할 말' 묻자 "헬로...끝"

2022.05.22. 오후 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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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전할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 "헬로"라고 간단히 대답하고서 잠시 뜸을 들인 뒤, 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 오전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현대차의 미국 투자 관련 소감을 말한 뒤 김정은 위원장에게 전할 메시지가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러한 '간단한 답'은 미국의 제안에 북한이 응답해야 할 차례라는 뜻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어제 한미 정상회담 공동 기자회견에서 북한에 코로나19 백신을 지원하겠다고 제안했지만,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김 위원장과의 면담 가능성에 대해 자신이 북한 지도자와 만날지는 상대방이 진실하고 진지한지에 달렸다고 답했습니다.


YTN 박서경 (ps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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