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 회담 테이블에 올라올 의제는?

한미 정상, 회담 테이블에 올라올 의제는?

2022.05.21. 오전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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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리는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한반도 문제와 주요 경제 현안, 그리고 우크라이나 사태와 같은 국제 현안에서 어떻게 협력할지가 구체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의 주요 의제에 대해 김세호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의 가장 핵심은 역시 북핵을 포함한 한반도 문제입니다.

올해 들어 북한은 탄도미사일을 포함해 16차례 미사일 시험발사를 강행했고, 핵실험 준비 정황까지 포착된 만큼,

실질적인 대북 억지력 강화 방안과 원칙 있는 대북 정책에 논의가 집중될 전망입니다.

이를 위해 한미 확장억제전략협의체 재가동, 미군의 전략자산 전개, 한미 야외 실기동 훈련 강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경제안보 협력 역시 주요 의제입니다.

반도체, 배터리, 인공지능과 같은 첨단 기술 분야에서의 연구·개발과 공급망 체계 협력안이 심도 있게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차세대 원전 기술과 원전 해외시장 공동 진출 등 원전 분야에서의 협력도 정상회담 테이블에 오를 전망입니다.

경제 안보 협력 방안과 함께 주목받는 게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역내 협력과 글로벌 현안 공조입니다.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 : 동아시아와 글로벌 평화 번영을 구축하고, 강화하기 위한 중심축으로서의 한미동맹을 자리매김하겠다는 것이 이번 정상회담에 임하는 동맹의 일종의 비전이 되겠습니다.]

특히 미국이 주도하는 인도 태평양 경제 프레임 워크, IPEF에 우리나라의 참여가 공식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밖에 러시아의 침략을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와 관련해 미국 측이 어떤 협력을 요청하고 우리 측이 어떻게 호응할 지도 관심입니다.

이전 정부와의 차별성을 강조한 윤석열 정부가 한미 정상 회담을 계기로 외교 안보와 대내외 경제 정책을 어떻게 구체화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YTN 김세호입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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