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北, 핵실험 준비 완료...타이밍만 보고 있어"

국정원 "北, 핵실험 준비 완료...타이밍만 보고 있어"

2022.05.19. 오후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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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北, 핵실험 준비 완료...타이밍만 보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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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은 북한이 코로나19 확산 시국이긴 하지만 미사일 발사 징후가 있고, 핵실험도 준비를 마친 뒤 타이밍만 보고 있다고 국회에 보고했습니다.

국회 정보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하태경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병기 의원은 전체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런 내용의 북한 동향을 국정원으로부터 보고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김병기 의원은 북한이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에 맞춰 미사일 발사를 준비하느냐는 질문에는, 준비 완료 단계이기 때문에 어떤 시점에서 미사일을 발사하고 핵실험을 해도 이상하지 않다고 부연했습니다.

북한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해 하태경 의원은 북한이 백신 효과가 없다, 맞을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었는데 지난 17일 노동신문 보도 시점부터 바뀌기 시작한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김병기 의원은 북한이 확산하는 변이가 오미크론 스텔스일 거라고 파악하는 것 같고, 중국을 통해 의약품을 지원받아 해결하려는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정부가 지원 의사를 타진한 의약품에 대해서 아직 응답이 없지만, 실질적으로 거부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보고받았다고 밝혔습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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