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킹]김기현 "이재명 계양 출마는 결정적 패착...선거는 방탄조끼 입혀주기 위한 것 아냐"

[뉴스킹]김기현 "이재명 계양 출마는 결정적 패착...선거는 방탄조끼 입혀주기 위한 것 아냐"

2022.05.19. 오전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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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킹]김기현 "이재명 계양 출마는 결정적 패착...선거는 방탄조끼 입혀주기 위한 것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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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 방송일시 : 2022년 5월 19일 (목요일)

□ 진행 : 박지훈 변호사

□ 출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지훈 변호사(이하 박지훈):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 22일 만에 치러지는 선거인데요.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재보궐 선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죠. 오늘 1부와 2부에서는 여야 선대위원장 차례로 연결해서 판세와 선거 전략 들어보겠습니다. 먼저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 맡고 있는 김기현 의원 연결되어 있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하 김기현): 안녕하세요.



◇ 박지훈: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지방선거 운동이 시작됐는데 천안에서 첫 일정을 시작하더라고요.



◆ 김기현: 오늘 저녁 0시에 천안에서 첫 일정을 시작했고요. 충남지사 김태흠 후보, 천안시장 박상돈 후보 함께하면서 주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는데 저희들 입장에서는 충북권, 충청권, 수도권이 저희들에게는 아주 핵심 전략지역이라고 보기 때문에 여기에 집중할 생각입니다.



◇ 박지훈: 충청도가 중요하다. 그래서 천안에서 시작하신 건데 전체적인 판세는 어떻게 보십니까. 여론조사를 보면 국민의힘이 조금 유리한 거 같기도 하고요.



◆ 김기현: 여론조사에 따라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봐서는 저희가 조금 우세하게 보이긴 합니다. 대전, 세종, 광주, 나주, 전주, 천안을 돌아봤지만 바닥민심이 저희들에게 굉장히 호의적인 것은 사실이고요. 저희들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방선거는 대체로 투표율이 높지 않아서 대통령 선거와는 달리 조직표가 많은 영향을 미치는 선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방단체장이나 지방의회가 민주당이 압도적으로 유리한 구도 속에서 선거를 치르기 때문에 4년 전에 치렀던 선거, 저희들이 워낙 많이 져서 그것이 이번에 조직표로 봤을 때 우리에게 불리하다. 열심히, 치열하게 바닥을 다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박지훈: 절반이상 광역자치단체장 기준으로 가능하다고 목표를 잡고 있습니까.



◆ 김기현: 전체 광역지자체가 17군데인데요. 대략 저희들이 최소 9군데 이상은 이겨야 하지 않겠느냐는 생각을 하고 더욱 열심히 해서 최대한 많은 곳에서 이겨야 겠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 박지훈: 여론조사마다 차이가 있지만 정권 안정론, 견제론이 있는데 일단 안정론이 앞선 다는 조사가 많은 거 같고요. 이재명 후보가 일꾼론 강조하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 김기현: 일꾼이라는 것은 지방 살림을 잘할 수 있는 심부름 꾼이라는 의미인데요. 저도 울산광역시장을 하면서 지방살림을 살아본 사람입니다만 지자체장이 살림을 잘하는 데 첫 번째 관건은 예산입니다. 돈입니다. 돈. 돈이 있어야 사업하고 복지하죠. 지금 우리나라 지방재정이 매우 열악하고 심지어 어떤 지자체의 경우 20%정도 수준의 지방재정 자립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을 제외하면 제일 높다고 해봐야 60% 수준을 넘어서기 어렵습니다. 그만큼 지방재정이 열악한 상태라서 일꾼을 제대로 하려면 역시 돈이 필요하다. 집권여당후보가 돼야 중앙의 재정을 받기 훨씬 유리하다. 대체로 지방선거에 있어서는 집권여당이 유리할 수밖에 없다. 지역발전 누가 시킬 수 있는 힘이 있느냐는 것이고요. 힘 있는 집권여당 후보를 통해 지역을 발전시키자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선거에 임하고 있습니다.



◇ 박지훈: 선대위 회의를 인천 계양에서 연다고 들었어요. 의외기는 한데 혹시 이재명 후보를 견제하는 차원이다. 반 이재명이 맞습니까.



◆ 김기현: 처음에는 계양에서 열까하는 논의가 있었지만 그렇지 않고요. 오늘 인천시장 유정복 후보 사무실에서 첫 스타트를 할 것이고 이미 인천에 와 있습니다.



◇ 박지훈: 계양은 아니라는 거죠.



◆ 김기현: 네, 인천 자체가 워낙 접전지니까 오늘은 인천, 내일은 경기 수도권에 우리의 의지를 확고하게 모아야 겠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은 겁니다.



◇ 박지훈: 어제 인천 계양 보궐선거 관련해서 윤형선 후보가 꽤 붙은 거 같아요. 여론조사 보니까 10% 안쪽 같아요. 그거보고 이준석 대표는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어요. 이재명 후보한테



◆ 김기현: 실제로 민주당에서 이재명 대선후보를 국회의원 후보로 내놓은 것은 결정적인 패착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통령 선거에서 진지 며칠 됐다고 두 달 남짓 됐는데 다시 국회의원 후보로 하겠다고 하면 국민들이 납득하실까도 문제고요. 이재명 후보는 각종 비리 의혹이 있지 않습니까. 같은 민주당 후보 경기도지사 김동연 후보도 경기도 법인카드가 문제가 있다. 이 점에 대해 수사가 필요하다는 답변을 할 만큼 여러 가지 부정부패 의혹의 중심에 있는 분이고요. 대장동 의혹, 성남 fc 불법 후원금 의혹 이런 많은 논란들이 제기돼있고 관련된 수사가 오래 전부터 진행돼서 최근에 와서 속도를 내기 시작하는데 이런 비리 의혹의 몸통인 분을 끝까지 보호하겠다, 방탄조끼를 입히겠다고 해서 후보를 내세운다면 인천 시민들이 뭐라고 할까 계양 주민들은 우리 계양이 무슨 호구냐는 말씀을 하시면서 국회의원선거가 개인 방탄조끼 입혀주기 위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윤형선 후보가 토박이고 그동안 두 번에 걸쳐 선거에서 떨어지긴 했지만 끝까지 계양을 지키고 계시기 때문에 이번에는 토박이 윤형선을 밀어줄 것이다. 자체적으로 분석한 결과도 저희들에게 호의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 박지훈: 한편으론 안철수 후보도 마찬가지 아니냐 선거 끝나고 바로 나온 거 아니냐는 질문이 있습니다.



◆ 김기현: 안철수 후보가 대선을 끝까지 뛰지 않았습니다. 국민적 심판을 받지 않았죠.



◇ 박지훈: 거의 다 뛰었잖아요.



◆ 김기현: 거의 다 뛰었다고 해도 선거 전에 사퇴를 했죠. 국민적 심판을 받은 것이 아니라 스스로 후보직을 사퇴한 것이기 때문에 성격이 다르기도 하고 안철수 후보의 경우 분당에서 사업을 시작해서 분당개발 초기에 기업투자를 했던 그래서 여전히 자신이 투자한 회사 거기서 활동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경기도에서 도망가서 인천으로 간 후보와는 천양지차죠.



◇ 박지훈: 경기도가 가장 치열한 거 같아요. 김은혜 후보, 김동연 후보 초박빙 상태인데 변수가 있습니다. 강용석 후보와 보수 단일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시나요.



◆ 김기현: 보수 단일화 질문을 많이 하시는데 저희들이 보수 단일화 개념을 생각하기 따라서 여러 가지 방식으로 해서 그런 용어를 사용하지는 않고요. 이번 경기도지사 후보는 국민적 관심이 있고 저희 당에서도 중요하게 보고 있어서 이겨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은혜 후보가 가지고 있는 경쟁력이 굉장히 높다고 보고 실제로 김은혜 후보와 국회의원시절 같이 일하면서 보니까 추진력이나 판단력, 세밀한 기획력이 아주 탁월하신 분이라 시간이 지날수록 김은혜의 효과가 나타나고 상품의 가치가 증명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김동연 후보 같은 경우 실패한 정부의 부총리 아닙니까. 실패한 경제정책의 책임자인데 자신의 경력을 내세울 것이 없다고 생각하고요. 그런 면에서 보면 양강 구도 속에서 김은혜 후보를 꼭 당선 시켜야 한다고 보고 있고 많은 보수 진영의 국민들께서 김은혜 후보의 당선을 지지하고 있는 것이 통계로 나타나고 있는 만큼 강용석 입장에서는 섭섭하게 볼 수 있지만 큰 틀에서 보고 판단해주시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 박지훈: 사퇴해달라는 말씀입니까.



◆ 김기현: 사퇴라는 표현은 좀 그렇고요. 제가 드린 말씀 그대로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박지훈: 서울시장보면 넉넉하게 이기는 모양새긴 한데 김민석 의원이 24일부터 판세는 바뀔 거라고 예상했습니다.



◆ 김기현: 김민석 본부장께서 희망이 과도하신 거 같고요, 그런 희망을 가지시는 건 좋지만 과도한 희망사항일 거라고 보고요. 저희도 당연히 이길 거라고 생각하지만 지방의회 95% 정도가 민주당입니다. 기초자치단체장 27개 중 24개가 민주당이고요. 그만큼 저희들에게 열세인 곳이기 때문에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고 최선을 다할 겁니다.



◇ 박지훈: 어제 윤석열 대통령, 국민의힘 의원 전원이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 했습니다. 지방선거에 영향이 없다고 할 수는 없겠죠. 특히 수도권에서는 영향이 클 거 같은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 김기현: 꼭 지방선거를 의식했다고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아닙니다만 작년부터 저희가 계속해왔던 일환이기도 하고요. 다만 전체적으로 보면 국민대통합, 동서화합, 영남, 호남의 갈등을 메우다 라는 메시지가 강렬하게 전달되었다고 생각하고 저희들의 진정성을 보여드렸다고 (생각) 합니다. 저도 어제 현장에서 식을 마치고 참석하신 광주 민주화 운동의 피해자 대표분들에게 인사드리고 말씀 나눴는데 매우 따뜻하게 맞아주셨고요. 대표 한 분은 마치고 나오는데 문 앞에 나올 때 배웅해주시고 손도 잡아주시더라고요. 진정성 있게 다가갔던 것은 그분들도 느끼고 계셔서 말씀드린 것들을 잘 지키고 민주화 운동의 의지를 계승하는데 앞장 서겠다는 말씀드리고 왔습니다. 진정성 있게 앞으로도 이 문제에 대해 접근하도록 하겠습니다.



◇ 박지훈: 5.18 정신 헌법정신수록 부분 이 부분이 메시지에서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호남에서 약간 섭섭하다는 이야기를 한 거 같은데 민주당은 헌정 특위 구성하자는 입장인데 이건 왜 빠졌죠? 혹시 개헌정국이 좀 부담스러운 거 아닌가요?



◆ 김기현: 제가 연설문 쓴 사람이 아니라 제가 경위를 잘 알지 못하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전향적인 입장에서 잘 봐야 한다는 말씀을 드린바가 있습니다.



◇ 박지훈: 제주을의 보궐선거 출마한 부상일 국민의힘 후보인데 제주도가 전라도화 되었다 이런 식으로 공식적인 발언을 했어요. 좀 논란이 되고 있는데 어떻게 보시는지요.



◆ 김기현: 방금 말씀하시는 걸 처음 들었습니다. 그 기사를 제가 본 바가 없어서요.



◇ 박지훈: 어제 제주도에서는 난리가 났습니다.



◆ 김기현: 어제 하루 종일 대전, 세종 거쳐서 광주지역에 광주, 나주, 전주, 천안 새벽 한 시에 일정이 끝이 나서 잠을 설치고 아침에 일어난 상태라 기사를 잘 못봤습니다. 내용을 파악해 보겠습니다.



◇ 박지훈: 사과가 필요한 거 아닌가요.



◆ 김기현: 앞, 뒤 배경도 잘 모르고 어떻게 된 상황인지 내용을 잘 살펴봐야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거 같습니다.



◇ 박지훈: 민주당 박완주 의원 등 성비위 사건 때문에 논란이 되고 있는데 이재명 후보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겨냥해서 우리당 대표가 성상납 받았으면 당 해체되었을 것이라고 강하게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 김기현: 다른 분이 말하는 것은 그럴 테지만 이재명 후보는 그렇게 말 할 입장이 못 된다. 본인 스스로 총각 사칭에 해당하는 거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지 않습니까. 거기다가 본인의 아들이 성매매 의혹에 연루되었을 때 해명을 아들은 남이라고 말씀하셨고요, 민주당 대표 경우도 여러 성관련 의혹 보도들이 있었습니다. 시민단체가 그것을 고발하기도 했고요. 그런 마당에 이재명 후보가 그것을 이야기할 입장이 못 됩니다. 그 문제에 대해서는 이미 벌써 여러 단체가 이준석 대표에 대해 고발해서 수사가 문재인 정부시절의 수사당국에 의해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아직도 사실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실체를 규명하는데 시간이 필요한 거 같고요.



◇ 박지훈: 수사가 안됐는데 징계위에 회부됐습니까. 수사가 정확하게 끝난 후에 돼야 하는 거 같은데 저는 그 부분이 조금 의문스럽더라고요.



◆ 김기현: 징계위에 회부되어서 그 부분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명확하게 실체가 민주당에서는 이미 실체가 드러나서 그에 대한 당에서 제명하고 진행한 것인데 민주당 내에도 수많은 김 모 의원, 이 모 의원 계속해서 논란들이 되지 않습니까. 그런 정당에서 눈 속에 있는 대들보부터 제거하시고 남의 눈에 있는 티끌이 있는지 없는지 보는 것이 옳을 것이고요. 이재명 후보는 다른 사람은 몰라도 그렇게 할 입장이 못 됩니다.



◇ 박지훈: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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