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앤피] 與 양금희"이준석, 성상납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면 책임져야"

[이앤피] 與 양금희"이준석, 성상납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면 책임져야"

2022.05.16. 오후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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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앤피] 與 양금희"이준석, 성상납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면 책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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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3:00~14:00)
■ 진행 : 김우성 앵커
■ 방송일 : 2022년 5월 16일 (월요일)
■ 대담 : 양금희 국민의힘 원내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앤피] 與 양금희"이준석, 성상납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면 책임져야"

- 총리 인준 해주지 않는 것, 민주당의 발목 잡기라고 보는 여론많아
- 박완주 의원, 스스로 의원직을 내려놓는 것이 현명한 결정
- 윤재순 총무비서관은 부적절...당 내 여성의원들 의견 전달
- 윤대통령 출퇴근 시간 의혹은 가짜뉴스, 민주당의 공격 위한 공격


◇ 김우성 앵커(이하 김우성)> 앞서 여러 가지 뉴스들을 정리해 드렸고 오프닝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여야의 대치가 강대강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 치의 물러섬도 없는 상황인데요. 바로 지방선거가 향후 여론과 정국의 힘을 끌고 갈 판가름이 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서 각 당의 입장이 첨예한데요. 오늘은 국민의힘 입장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부터 시작해서 여러 이유가 있는데요.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을 맡고 계시죠. 양금희 의원 연결하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 양금희 국민의힘 원내 대변인(이하 양금희)> 네 안녕하세요. 양금희입니다.

◇ 김우성> 먼저 지금 시급한 게 정부가 출범하고 내각 구성이 좀 더딘 상황입니다. 한덕수 국무총리 인준, 오늘 더불어민주당 반응을 들어봐도 부정적인 것 같아요. 어떻게 보십니까?

◆ 양금희> 저희 국민의힘에서는 이미 한덕수 총리 후보자의 관련된 내용을 이미 청문회 끝난 지가 벌써 14일째 되거든요. 그런데 이 부분에 대해서 인준이 되든, 부결이 되든 본회의에 올려서 저희가 꼭 본회의를 통해서 결과를 달라고 하는 게 저희 당의 입장이고요. 사실 본회의를 여는 게 저희 국민의힘의 의원 수가 너무 작다 보니까 본회의를 열어달라고 저희가 읍소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사실 민주당에다가. 그와 동시에 국회의장님께 직권상정을 요청드리고 있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김우성> 여러 가지 얘기가 있습니다만, 지금 여론조사들도 인용되고 여러 가지 말들이 있습니다만, 한덕수 총리 후보자뿐만 아니라 장관 후보자들에 대해서도 그렇고 더불어민주당의 입장이 강경합니다. 오늘도 대통령 시정연설을 앞두고 ‘인사 참사부터 정리해라.’ 이런 입장이 나올 정도거든요. 이게 참 어떻게 뚫고 나갈 방법이 따로 있을까요. 어떤 입장이십니까?

◆ 양금희> 저희로서도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서 한덕수 총리 후보자 같은 경우에는 크게 문제가 되는 부분이 많지 않다고 저희가 보고 있기 때문에, 국민들께서도 여론에서도 한덕수 총리 인준을 지금 민주당에서 해 주지 않고 있는 것은 결국 발목 잡기라고 보는 여론이 훨씬 더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민주당에서는 한덕수 총리 표결을 본회의에서 하는 것이 일종의 딜레마인 거죠. 이거를 계속 안 하고 있으려고 하니까, 새 정부 출범에 인준을 해 주지 않는 것이 발목 잡기로 보여지는 것이고, 또 부결을 하는 것도 또 사실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국민들한테 본회의 결과가 화면에 비춰질 거 아니에요. 이러다 보니까 6.1 지방선거에서의 부정적인 결과가 오지 않을까 하는 부분에 대해서 민주당에서 굉장히 많은 걱정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 김우성> 어쨌든 총리 인준은 더불어민주당의 협조가 없이는 불가능한 상황인데, 한동훈 후보자나 정호영 후보자 다른 후보자들도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특히 정호영 후보자 같은 경우에는 당내 분위기가 어떤지 궁금해요. 지금 임명 강행 얘기도 안 나오고 있고 자진 사퇴 얘기도 애매한 것 같고요.

◆ 양금희> 저희 당내에서도 의견이 사실은 후보자로서의 적격하지 않다라고 생각하시는 의견을 가지신 의원님들도 계시고요. 또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니까 괜찮다고 생각하시는 의원님들도 계시기는 한데, 어쨌든 당내의 전체적인 의견은 원내대표님께서 대통령께 전달을 드린 상황입니다. 인사권에 관해서 또 저희 원내에서 의견은 전달할 수 있지만, 최종 결정은 아마 대통령께서 하셔야 되는 일이라고 저희들도 지켜보고 있습니다.

◇ 김우성> 지금 양금희 국민의힘 원내대변인과 인터뷰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유료 문자로 의견 주시거나 유튜브 채팅창을 통해서 이야기해 주시면 됩니다. 여러 가지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지방선거가 첨예하지 않습니까? 지금 그 결과에 모든 정치권이 주목을 하고 있는데, 지방선거 때문에 지금 여러 가지 고민이 많은데, 특히 더불어민주당은 지금 박완주 의원의 성추문 사건 때문에 여러 가지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이런 평도 있어요. 어떻게 보십니까?

◆ 양금희> 저희도 그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사실 박완주 의원 사건이 불거지면서 민주당의 지지율이 10% 이상 하락해서 떨어졌잖아요. 이 부분 뿐만이 아니라, 저는 새 정부 출범하는 데 있어서 청문회뿐만 아니라 총리 인준 이런 것에 대해서 발목 잡기를 하고 있다. 이렇게 보는 국민들의 의견이 많기 때문에 그렇게 아마 10% 하락이 일어나지 않았을까라고 저희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 김우성> 의원님께서는 또 여러 가지 여성 인권, 권리 관련해서도 활동을 많이 하신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박원주 의원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비판을 하셨습니다만, 지금 청와대 김성회 비서관은 사퇴를 했고요. 윤재순 비서관의 과거 성희롱적 발언, 여러 가지 얘기들도 지적을 받고 있고, 또 이준석 대표에 대해서도 지금 그런 의혹이지만, 밝혀라, 이런 요구가 나오고 있습니다. 공방 같아 보이는데, 어떤 태도 입장 취하시려고요?

◆ 양금희> 박완주 의원의 문제하고 그다음에 이 부분은 조금 달리 봐야 되는 부분이 있는데요. 박완주 의원에 관한 일은 사실은 피해자가 직접 본인의 피해 사실을 민주당에다가 알린 것이기 때문에 이건 의혹이라고 할 수가 없는 것이고요. 그런데 저희 이준석 당 대표 같은 경우는 아마 유튜브를 통해서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지금 민주당에서 계속 그 단어의 의혹이라는 말이 붙어 있는데요. 그러다 보니까 지금 경찰에서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그 부분을 지켜보고 있는데요. 저희가 항상 조심해야 되는 부분 중에 하나가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면, 이 부분에 대해서는 반드시 저희 당에서도 이준석 대표도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저희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 김우성> 민주당의 상황이 조금 더 이건 의혹 차원이 아니라, 이미 벌어진 심각한 사건이다라고 얘기를 했는데, ‘더불어 M번방’ 이런 표현도 쓰셨습니다. 이 맥락이 어떤 건가요?

◆ 양금희> 사실 이 단어를 처음 쓰기 시작한 것은 네티즌들이 처음 쓰기 시작한 것으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게 성범죄와 관련해서 가장 대표적인 성범죄로 저희 n번방 사건을 얘기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지금 민주당 같은 경우에는 오거돈 시장, 그다음에 박원순 시장 사건과 같은 권력형 성범죄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고요. 그러다 보니까 성범죄와 관련되어지는 모든 일들이 거의 대부분은 민주당 당내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아마 이런 네이밍을 네티즌들이 붙인 것으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 김우성> 그런 여러 가지 여론까지도 반영해서 말씀을 하셨는데, 지금 오늘 제명이 됐습니다. 시정연설 이후에 제명이 의결이 됐는데, 국회 윤리위라든지 혹은 다른 차원에서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보시나요.

◆ 양금희> 그럼요. 당연히 필요하다고 보고요. 저희들은 윤리위원회에 민주당 쪽에서 제소해 주는 부분에 대한 것보다도 저는 박완주 의원님 자체가 본인이 국회의원직을 스스로 내려놓는 것이 더 좋은 현명한 결정이 아닐까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김우성> 앞서 여러 가지 공방처럼 나오겠지만, 정치권 전체가 바꿔야 할 문제이기는 한데, 이준석 대표는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고 의혹 차원이기 때문에 유튜버가 제기한, 이렇게 설명을 해 주셨습니다만, 그러면 지금 당 차원에서는 어떤 특별한 조치라든지 진상조사라든지 이런 것들은 계획이 없나요?

◆ 양금희> 지금 현재 윤리위 제소, 저희 당 윤리위원회의에서 이걸 조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제가 알고 있는데요. 이거는 경찰에서 조사하는 거랑 조금 다른 결로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것을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서 어떤 행위가 이루어지는 부분이 있냐를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진술을 듣고 있는 것으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 김우성> 네 아직 조사 중에 있다. 이런 얘기 해주셨습니다.

◆ 양금희> 네 맞습니다.

◇ 김우성> 오늘 윤석열 신임 대통령. 취임하고 며칠 안 돼서 또 국회를 다시 찾았습니다. 시정연설을 했는데, 의원님도 반응을 대변인으로서 내놓으셨더라고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양금희> 지금 사실 오늘 시정연설의 주된 내용 자체는 민생 안정과 그리고 손실 보상에 관한 내용이 주로 추경과 관련되어진 내용인데, 대통령께서 지금 현재 우리나라 경제 상황을 굉장히 엄중하게 보고 있고, 특히 물가 문제라든지 그다음에 대외적인 경제적인 상황이 굉장히 여러 가지로 어렵습니다. 그에 반해서 그런 일에 가장 소외된 계층에 있는 어려운 우리 소상공인들이나 아니면 재정적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분들, 국민들 서민들에 대한 대통령의 애정이 저는 굉장히 많이 느껴지는 시정연설이었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 김우성> 협치 얘기도 나왔고요. 또 정부와 의회 관계에 여야가 어디 있냐. 이렇게 대통령도 말을 하셨는데 정작 지금 앞서 제가 말씀드렸다시피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인사 참사부터 정리해라.’ 아무래도 이거 내각 인사 문제가 계속 걸림돌로 껴 있는 것 같아요. 당 차원에서 또 의회 차원에서 풀어갈 방법 같은 것들 구상하고 계시는지요.

◆ 양금희> 저희 당에서는 지금까지 진행되어 오는 상황 속에서 지금 당내 상황이라든지 민주당에서 얘기하는 부분들을 충분히 지금 대통령께 전달을 하고 있고요. 저희가 생각하는 것은 일단 한덕수 총리 인준과 관련되어지는 부분과 다른 장관들을 연계하는 것은 사실상 올바른 것이 아니라고 보고 있거든요. 개별 사안으로 보고 있습니다.

◇ 김우성>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임명이 강행될 것이다. 이렇게 봐도 될까요?

◆ 양금희> 저는 그렇게 개인적으로도 보고 있습니다.

◇ 김우성> 알겠습니다. 그러면 여러 가지 얘기가 나왔습니다만 앞서도 윤재순 청와대 총무비서관, 지금 이준석 대표도 과거 표현이나 시집 표현이나 과거 이야기들, 좀 오래된 일이고 미투 같은 사회적 운동 이전의 일이기 때문에 사과는 하되 거취는 변동 없다.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이 맥락을 좀 더 풀어서 말씀해 주시죠.

◆ 양금희> 이준석 대표께서 오늘 아침에 아마 얘기한 부분인 것으로 알고 있고요. 그런데 저희 당내에서는 여성 의원님들의 의견을 모아서 윤재순 비서관에 관한 저희의 의견은 전달이 되었습니다.

◇ 김우성> 아 네 어떤 내용으로 말씀하셨나요.

◆ 양금희> 저희 여성 의원들은 부적절하다 그렇게 전달이 된 상황입니다.

◇ 김우성> 총무비서관으로서는 부적절하다 이런 말씀이신 거죠?

◆ 양금희> 맞습니다.

◇ 김우성> 이준석 당 대표 얘기와 다른 부분이 있고, 여러 가지 얘기를 하셨습니다.

◆ 양금희> 이거는 저희 당의 여성 의원들의 의견인 거니까요.

◇ 김우성> 의원님께서는 또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여성단체협의회 한국유권자연맹에서 이렇게 대한민국을 이끌 여성 유권자, 지도자 이런 행사를 개최하셨죠. 어떤 행사인가요?

◆ 양금희> 지금 현재 이번에 6.1 지방선거에 출마하시는 여성분들에 대해서 힘을 더 실어주고, 또 그분들이 그동안 여성의 운동이라든지 아니면 지역사회를 위해서 활동했었던 부분에 대한 시상과 격려의 차원으로 이루어진 행사였습니다.

◇ 김우성> 상 받으신 분들이 좀 ‘특정 정당 아니냐.’ 이런 보도들도 나오는 것 같던데요.

◆ 양금희>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제가 지금 얘기를 듣고 있는데요. 이번에 보면 광역자치단체장에 저희 당에서 김은혜 의원님과 두 분이 있고, 그다음에 보궐선거에서 이인선 후보자, 김영선 후보자 해서 여성 후보자들이 각각 두 분씩 계십니다. 그리고 자치기초단체장에 출마하시는 여성분들도 있고 이렇게 저희가 시상을 했는데요. 조금 더 넓게 저는 민주당에서도 추천이 많이 들어와서 시상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개인적인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정춘숙 의원님 그리고 저 같이 이렇게 행사를 주최했었는데 저희 국민의힘의 의원이 많이 후보자들께서 상을 많이 받게 된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 저는 제 우리 당에 있는 후보자들에게 많은 기회가 갖는 것에 대해서는 저는 사실은 굉장히 고마운 일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앞으로는 민주당에서 나오는 여성 후보자들에게 대해서도 이런 사항들이 많이 갔으면 좋겠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김우성> 앞서 저희가 윤석열 대통령 시정연설 얘기도 하고 관심사들 얘기했는데 요즘 출퇴근 시간이 자꾸 화제가 되는 것 같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야당 지도부에서도 계속 이렇게 늦다가 재택근무하는 것 아니냐 이렇게까지 비판을 해요. 지금 국민의힘에서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양금희> 그런데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님의 발언이 아마 촉발이 됐던 것 같은데요. 그 내용이 사실은 가짜 뉴스라는 게 밝혀졌잖아요. 그리고 그렇게 확인되지 않는 사실로 각 야당의 대표하는 위원장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에 대해서 상당히 유감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리고 대통령의 직무에 관해서는 사실 24시간 근무하고 있다고 생각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나라의 일을 보는 데 있어서 퇴근이 따로 있는 것도 아니고, 그리고 또 출퇴근 시간과 관련해서 이거는 제가 생각할 때는 그냥 공격하기 위한 공격용으로 지금 민주당에서의 프레임을 가지고 가는데, 사실관계와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것이 상당히 유감스럽습니다.

◇ 김우성> ‘출퇴근 개념이 없다’라고 보는 게 정확하다. 그런 얘기를 하는 것은 사실관계가 아니다. 이런 얘기를 하셨네요. 알겠습니다. 의원님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고요. 저희가 또 다시 한 번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양금희> 네 고맙습니다.

◇ 김우성>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양금희 의원이었습니다.

YTN 박준범 (pyh@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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