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연설 전 환담...박병석 "의회 존중" 요청에 尹 "의회주의가 본질"

시정연설 전 환담...박병석 "의회 존중" 요청에 尹 "의회주의가 본질"

2022.05.16. 오전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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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에 앞서 국회의장, 여야 지도부를 함께 만나 환담하며 거듭 의회주의를 강조했습니다.

오늘 국회의장 접견실에서 이뤄진 시정연설 사전환담에서 윤 대통령을 맞이한 박병석 국회의장은 이번 국회 방문이 의회를 존중하는 국정운영의 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대내외 어려움을 풀어가려면 국민통합이 굉장히 시급한데, 중요한 예산이나 법률 등에 있어서 먼저 국회에 협의하는 선 협의, 후 조치의 원칙을 세워 협치의 발판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윤 대통령은 의회가 국정의 중심이 되는 의회주의가 민주주의 본질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정부가 추진할 정책이 있으면 의회 지도자들과 상의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국민 공감대를 만들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국회에서 국정에 관한 의견을 피력할 수 있게 돼 영광이고 공적으로도 기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도와달라고 화답했습니다.



YTN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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