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자유민주주의는 의회주의, 초당적 협력"...야당과 악수

尹 "자유민주주의는 의회주의, 초당적 협력"...야당과 악수

2022.05.16. 오전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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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진정한 자유민주주의는 바로 의회주의라면서, 우리가 직면한 위기와 도전의 엄중함은 진영이나 정파를 초월한 초당적 협력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국회 시정연설에서, 법률안, 예산안뿐 아니라 국정 중요 사안에 대해 의회 지도자, 의원과 긴밀히 논의해야 마땅하고 그렇게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제2차 세계대전 위기 상황에서 영국 보수당과 노동당은 전시 연립 내각을 구성해 위기의 나라를 구했다며, 당시 처칠과 애틀리의 파트너십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여야는 모두 18차례의 박수로 화답했으며, 윤 대통령은 연설을 마치고 국민의힘은 물론, 민주당과 정의당 등 여야 대부분 의원과 악수했습니다.

본회의장을 나온 윤 대통령은 국회 기자들에게 예정에 없이 다가와 시정연설은 아주 기쁘고 영광스러웠다면서, 우리 민주주의와 의회주의가 발전해나가는 데 한 페이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여야 의원들과 악수한 의미를 묻자, 정부와 의회와의 관계에서 여야가 따로 있겠느냐고 덧붙였습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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