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 北 격리지침 공개...약물 부작용 경고

'코로나 확산' 北 격리지침 공개...약물 부작용 경고

2022.05.16. 오전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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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코로나19 누적 환자가 12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북한 당국은 구체적인 자가격리 지침을 공개하고 약물 부작용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오늘, 중국 보건 전문가들이 소개한 자료라며 병원에 제때 갈 수 없는 코로나 환자들은 자택에서 최소 5일간 격리하며 가급적 독방을 쓰도록 권고했습니다.

또 부득이 타인과 접촉해야 한다면 1.8m의 간격을 둬야 하고, 가족들과 한방에서 자야 한다면 머리와 발을 맞대고 자라고 세세하게 조언했습니다.

이와 함께, 항생제 사용 등 모든 약물 치료는 의사의 지도하에서만 진행해야 한다며, 격리 중 호흡곤란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병원에 후송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도 체온이 38℃ 이상으로 올라갔을 때만 해열제를 사용해야 한다며 첫 증상이 나타날 때 항생제를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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