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병사 월급 200만 원 공약, 단계적 인상으로 선회"

인수위 "병사 월급 200만 원 공약, 단계적 인상으로 선회"

2022.05.03. 오전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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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병사 월급 200만 원 공약, 단계적 인상으로 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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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병사 월급 200만 원' 공약을 단계적으로 병사 월급을 올리는 방식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애초 공약인 '취임 즉시 이병부터 월급 200만 원 보장'에서 후퇴한 것입니다.

인수위 관계자는 YTN과 통화에서 재정 문제로 당장 200만 원 지급은 쉽지 않다며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병사 월급을 인상해 향후 200만 원을 실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상 폭과 시기를 조절하며 윤 당선인 임기 안에 병사 월급 200만 원을 달성한다는 방침입니다.

앞서 윤 당선인은 대선 후보 시절 일반 병사의 급여와 처우를 대폭 개선하겠다며 병사 봉급 월 200만 원 공약을 제시했지만 '단계적 인상'으로 선회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와 관련해 추경호 경제부총리 후보자도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회에 보낸 서면 답변에서 병사 월급 200만 원 공약과 관련해 재정 여건 등 다양한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합리적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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