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킹] 이준석-전장연 TV토론...정책수립 진행 '속도' 두고 입장차 여전

[뉴스킹] 이준석-전장연 TV토론...정책수립 진행 '속도' 두고 입장차 여전

2022.04.14. 오전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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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킹] 이준석-전장연 TV토론...정책수립 진행 '속도' 두고 입장차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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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 방송일시 : 2022년 4월 14일 (목요일)
□ 진행 : 박지훈 변호사
□ 출연자 : 김준일 뉴스톱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지훈 변호사(이하 박지훈): 어제 JTBC 썰전 라이브에서 이준석 대표와 박경석 전장연 공동대표의 1:1토론이 있었죠. 정규방송 시간을 다 채우고도 추가로 토론이 이어졌는데요. 양측은 입장 차를 좁힐 수 있었을까요. 김준일 뉴스톱 대표와 함께 토론 내용 분석해봅니다. 안녕하세요.

◆ 김준일 뉴스톱 대표(이하 김준일): 안녕하십니까.

◇ 박지훈: 어제 토론이 생각보다 길어졌어요. 정규 방송 이후에도 계속 했거든요. 처음에 시작할 때는 서로 잘못된 부분을 인정하고 하는 분위기였어요.

◆ 김준일: 일단 160분 정도 했으니까 2시간이 넘었고요. 그리고 정규 편성 시간이 끝나서 유튜브에서만 이어졌어요. 꽤 오래돼서 이거를 다 설명 드리기는 좀 어렵고 전체적으로 하필 어제 한동훈 법무부 장관 임명이 되면서 이게 관심을 빼앗겼어요.

◇ 박지훈: 주위가 그쪽으로 다 쏠려버리니

◆ 김준일: 시작하고 모두 발언이 있었는데 양측 모두 본인들의 잘못된 부분에 있어서 사과를 하거나 양해를 구하는 게 있었어요. 전장연 박경석 대표 같은 경우에는 출근 저지 투쟁이 불편하게 한 거를 죄송하게 생각한다. 이렇게 얘기를 하면서 좀 길게 얘기했어요. 전두환 시절부터 있었던 이 투쟁의 역사에 대해서도 쫙 얘기를 했고요. 이준석 대표 같은 경우에도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어제 제가 주목했던 것 몇 가지를 말씀을 드리면 홍성수 숙명여대 법학과 교수 교수님의 페이스북에 이거와 관련해서 글이 하나가 있었어요. 박경석 대표가 홍성수 교수한테 가서 좀 도와달라 토론을 해야 되는데 이준석 대표랑 그런데 홍성수 교수가 말렸다고 합니다. 하지 마시라고 어제 얘기가 아니라 그전에 있었던 얘기죠. 토론이 잡히려고 할 때 응하면 안 된다 정치인하고 토론하면 토론 기술로는 이길 수가 없다. 라고 하니까 박경석 대표가 이렇게 얘기를 했다고 우리는 이 토론이 너무 절박하다. tv에서 우리 얘기를 해볼 기회가 한 번도 없었다. 불리한 포맷이라는 거 아는데 그래서 도와달라는 거라고 해서 그래서 홍성수 교수에게 도와달라고 한 겁니다. 어제의 토론을 누가 잘했네, 못했네 아니면 유리하네, 불리하네 이런 포맷보다는 흔치 않은 기회였다는 관점으로 바라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박지훈: 이준석 대표하고 토론에서 이겼다고 평가받을 만한 분이 잘 없을 것 같아요.

◆ 김준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얘기를 잠깐 할게요. 저는 본 적이 없는데 한동훈 검사를 본 사람들이 출입 기자들이나 수사에 진짜 진심이라고 수사를 게임처럼 한다는 거예요. 예를 들면 수사가 딱 막히면 이거가 이를테면 무리한 수사는 아닌지 성찰적이거나 이러지를 않고 난관을 어떻게 풀어가지고 죄를 구속시키거나 이 수사를 마무리 지을 것인가라고 해서 이거를 풀어가는 데 약간 희열을 느끼는 스타일이라고 합니다. 이런 전언이에요. 검찰 출입기자들이 한동훈을 봤던 이준석 대표가 약간 그래요. 소위 말해서 한동훈 검사도 22살에 사법고시 패스에서 약간 천재과 이렇게 있잖아요. 이준석 대표도 하버드 나오고 머리 똑똑한 사람들의 특징이 토론이나 이런 것도 게임처럼 접근합니다. 이준석 대표 같은 경우에는 예전에 여론이 나쁘지 않다. 전장연 얘기를 물어보니까 여론이 5대 4 정도로 나쁘지 않다. 본인은 그렇게 판단해요. 무슨 얘기냐면 여론이 더 유세하냐 아니냐를 가지고 접근을 하는 스타일이에요. 찬성하시는 분도 있고 반대하시는 분도 있을 텐데 이준석 대표의 접근법에 대해서 반대를 하시는 분들은 정치인이 이런 것들에 대해서 좀 포용하는 모습을 보여야지 왜 유불리로만 따지느냐 이런 거예요. 어제 토론도 이게 연장선상에서 그렇게 본다면 전체적으로 본다면은 예를 들면 이런 겁니다. 어제 출입문을 열고서 못 가게에서 하는 그런 투쟁들에 대해서 있었잖아요.

◇ 박지훈: 시위의 방식이 좀 잘못된 거 아니냐고 이 대표는 계속 얘기를 했고요.

◆ 김준일: 이준석 대표가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출근하는 과정에 지연이 생겼다는 것에 대해서 가지고는 사회적인 요인이 된다고 보는데 고의가 들어가서 아예 문을 막는 건 이런 건 문제 라고 얘기를 하니까 박경석 대표 같은 경우에는 우리는 이동할 권리도 없이 수십 년을 했는데

◇ 박지훈: 21년간 진행됐던 일이라고 얘기했어요.

◆ 김준일: 그런데 이거를 비문명이라고 얘기할 수가 있느냐 우리의 목소리를 좀 더 들어달라 우리가 잘못한 건 알겠는데 들어달라 이런 식으로 한쪽에는 논리가 있었고 한쪽에는 약간의 호소가 있었고 그러면서 이게 약간 평행선을 달렸어요. 볼모라는 표현을 많이 썼잖아요. 시민들의 발을 볼모로 한다고 이준석 대표가 얘기를 했잖아요. 그거에 대해서도 박경석 대표 같은 경우에는 볼모라는 표현이 매우 부적절하다. 우리가 무슨 인질 작전하냐 이런 토론에서 이런 얘기를 하니까 이준석 대표는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 볼모라는 표현이 불편하시면 뭐가 적절한 표현인가요. 투쟁은 항상 세게 하는데 어휘에는 되게 민감하시네요. 이렇게 얘기를 해요. 토론에 서로 임하는 자세나 이런 것들이 약간 다르다는 거를 이런 단편적인 것들로 보실 수가 있을 것 같고요. 결과적으로 보면 예산을 확보하는 문제

◇ 박지훈: 예산을 확보하는 게 결국 전장의 요구 사항인데 법안 관련해서 4월 안에 처리 해달라 박 대표가 요청을 했는데 이게 확답을 피했던 것 같아요. 이준석 대표는 지금 바로 못 들어준다. 이런 걸로 봐야 합니까.

◆ 김준일: 우선순위를 언급을 했어요. 기존의 정치인들의 문법은 이렇습니다. 사회적 약자나 민원인들이 와서 하면 저희가 최선을 다해서 이번 국회에서는 최선을 다해서 통과시켜보도록 노력을 해보겠습니다. 그런데 거기에 대해서 실망하신 분들이 계속 반복적으로 실망을 했는데 이준석 대표 같은 경우는 이게 게다가 전국에 생중계되는 tv잖아요. 여기에서 그런 얘기 한번 했다고 하면 무조건 국회 국회에서 통과시켜줘야 돼요. 그러니까 그런 약속을 못하는 거고 또 이 부분에 있어서는 무리한 요구일 수도 있고 다른 게 더 중요한 것일 수도 있다고 해서 선을 그었어요. 우선순위를 검토해보겠다는 식으로 좀 빠져나갔다. 이 문제는 당장 쉽게 해결될 수가 없는 것 같고요.

◇ 박지훈: 그 얘기도 했던 것 같아요. 저상버스 도입 법안이 17년 걸렸다. 이것도 시간이 조금 걸리겠지만 속도의 차이다. 이런 식으로 얘기했던 것 같거든요.

◆ 김준일: 결국은 이준석 대표의 주장의 요약은 그겁니다. 이런 거는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고 좀 더 참으면 언젠가는 될 거다. 이런 주장이고 박경석 대표는 지금 당장 며칠 전에도 지하철에서 에스컬레이터로 내려가다가 사고가 나서 장애인이 한 명이 사망하셨거든요. 이렇게 사람이 지금 죽고 있는데 이거 언제까지 기다리라는 거냐 이런 거예요. 지하철 엘리베이터 같은 경우에는 누가 제일 먼저 공략했는지 아십니까. 이명박 서울시장이 2002년에 공약했어요.
지하철에 서울 지하철에 엘리베이터 100% 설치하겠다. 그때 2002년에 공약을 했는데 지금 20년 됐거든요. 정확하게

◇ 박지훈: 국민의힘 공약이었네요.

◆ 김준일: 오세훈 그다음에 박원순 그다음에 다시 오세훈까지 오고 그 중간에 박원순 시장도 다시 100% 설치하겠다고 했는데 여야할 것 없이 지금까지 20년이 지났는데도 안 되는 거예요. 장애인들 단체들 입장에서는 이런 훌륭한 분들이 이렇게 공약을 많이 했는데 되겠냐는 거죠. 절박하게 지금 시위를 하고 있다. 이런 얘기들이 많이 나온 거죠.

◇ 박지훈: 결국 어쨌든 간에 이렇게 이준석 대표랑 정장연 갈등이 길어지면서 이슈화되면서 많은 분들이 관심은 가셨던 것 같아요.

◆ 김준일: 어제 오마이뉴스가 이 토론 전에 거를 과정을 했어요. 박경석 대표가 원래 36분 걸리는 거를 2배 걸려서 지하철 이동을 하면 장애인들이 가면 시간 많이 있는 것까지 했는데 JTBC 토론회 하기 전에 둘이 만난 얘기를 했거든요. 그런데 이준석 대표가 이렇게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제가 전장연 도와드린 거 아닙니까. 저 동판 하나 세워주셔야 돼요. 자기가 어쨌든 이거를 이슈화해가지고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게 된 거 아니냐 어떤 식으로든 이준석 대표의 공이 있다고는 봐야 돼요. 이 이슈가 다크나이트다. 이런 얘기도 있어요. 근데 전장연 사무실에 하루에도 수십 통씩 협박 전화 같은 게 온다고 합니다. 원래 이준석 대표가 언급하기 전에는 없었던, 덜했던 게 공론화되면서 이런 것들이 오는 거고 그러니까 소위 말해서 장애인 혐오, 갈라치기 이런 것들이 문제가 되고 있다는 거를 간접적으로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거죠.

◇ 박지훈: 다시 만날 가능성이 있을까요. 박 대표랑 아니면 전장연이랑 이준석 대표

◆ 김준일: 박경석 대표하고 합의점을 못 찾아가지고 5월 중에 다시 토론하자 제안까지는 나왔어요. 그거를 이준석 대표가 받을지 여부는 모르겠는데 둘이 만날지 아니면 다른 사람이 만날지 제가 한번 이준석 대표랑 한번 가서 토론해보고 싶다. 이런 생각도 드는데

◇ 박지훈: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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