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대결, 李 35.6%·尹 44.7%...야권 단일화 尹 우세"

"다자대결, 李 35.6%·尹 44.7%...야권 단일화 尹 우세"

2022.01.26. 오전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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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YTN 정기 대선 여론조사에서 다자대결 때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야권 단일화 후보 적합도와 경쟁력 모두 윤석열 후보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크게 앞선다는 결과도 나왔습니다.

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40여 일밖에 남지 않은 3·9 대선에서 대통령 후보 누구에게 투표할지 물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44.7%, 이재명 후보가 35.6%로, 윤 후보가 9.1% 포인트 차이 오차범위 밖에서 이 후보를 앞섰습니다.

2주 전 조사에서 윤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이긴다는 결과보다 차이가 더 벌어진 겁니다.

안철수 후보는 지난 조사보다 다소 떨어진 9.8%였고,

심상정 후보가 3.9%, 김동연 후보가 0.3%로 뒤를 이었습니다.

세대별로 보면, 20대와 60대 이상에서 윤 후보가 절반 이상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고, 이 후보는 40대에서 50% 이상의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30대에선 윤 후보, 50대에선 이 후보가 앞섰지만 그 차이는 크지 않았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윤 후보가 전라도와 제주를 빼고는 모두 이 후보를 따돌렸는데, 전통 텃밭인 TK 지역 외에도 서울과 강원에서 윤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이 후보보다 20% 포인트 이상 높았습니다.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당선될 가능성이 누가 가장 높은지 물었더니, 윤 후보가 48.4%, 이 후보가 42.4%로 윤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우위를 보였습니다.

이번엔 야권 단일 후보를 가정해 누구에게 투표할지 물었습니다.

윤 후보가 나오면 이 후보보다 10% 포인트 이상 높은 지지율을 보였는데, 지난 조사보다 격차가 더 벌어졌고, 안 후보가 나설 경우에도 이 후보보다 7% 포인트 이상 앞선다는 결과가 나왔지만, 지난 조사보다는 차이가 다소 줄었습니다.

야권 단일 후보 적합도에선 윤 후보가 안 후보를 11% 포인트 앞섰습니다.

지난 조사에선 안 후보가 윤 후보를 오차범위 안에서 이겼는데, 이번엔 역전된 겁니다.

이 후보에 맞설 단일후보 경쟁력에 대한 질문에서도 윤 후보가 안 후보를 14.3% 포인트, 큰 폭으로 따돌리며 우위를 기록했습니다.

YTN 김승환입니다.


-조사의뢰 : YTN -조사기관 : 리얼미터 -조사기간 : 2022년 1월 24일~25일 (이틀간) -조사대상 :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18명 -표본 구성 : 무선 90%, 유선 10% -표집 틀 : 무선 가상번호 및 유선 RDD -표본추출방법 : 성별/연령대별/권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할당 추출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 전화 조사(ARS)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 : 2021년 12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성별/연령별/권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가중치 적용(림가중) -응답률 : 8.7% (총 응답 11,748명 중 1,018명 응답 완료) -표본오차 : ±3.1%p (95% 신뢰 수준)

전체 질문지 등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www.realmeter.net)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www.nesdc.go.kr) 홈페이지 참조



YTN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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