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윤석열 "사담 공개 부적절...어쨌든 상처 입은 분들에 죄송"

[현장영상+] 윤석열 "사담 공개 부적절...어쨌든 상처 입은 분들에 죄송"

2022.01.21. 오후 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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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박 2일로 충청 지역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윤 후보는 조금 전 대전 지역 언론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 현안에 대한 대안과 비전을 제시했는데요.

행사 뒤 취재진과 현안 관련 질의 응답을 합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뭘 논의하자는 것인지 그리고 정부가 국무회의를 거쳐서 예산안을 국회에 보냈을 때는 양당의 원내 지도부들이 논의하는 게 순서입니다. 그래서 어떤 실효적인 조치를 해야지 선거를 앞두고 이런 식의 행동은 국민들께서 이걸 진정성 있는 것으로 과연 보실지 저도 의문입니다.

[기자]
홍준표 의원과의 만찬 이후에 구태 정치인으로 몰았다, 가증스럽다라는 표현을 홍준표 의원님이 유감표명을 하셨는데요. 이 부분에 관련해서 다시 의원님하고 문제 해결에 대해서 논의를 하실 계획이신지 궁금합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제가 우리 홍준표 전 대표님과 나눈 얘기며 저간의 사정에 대해서 제가 언급하는 건 적절하지 않은 것 같고요. 어쨌든 우리 당이 원팀으로서 정권교체를 해 나가는 데 필요한 일이라면 어떤 것도 마다하지 않고 할 생각입니다.

[기자]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피해자인 김지은 씨가 방송과 언론에 대한 비판도 했지만 오늘은 사모님인 김건희 씨에 대해서 2차 가해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여전히 사과해 주기 바란다, 이렇게 말했는데 여기에 대한 입장을 듣고 싶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사담이 공영방송에 의해서 공개가 된 것이 부적절하기는 합니다마는 어찌됐든 그 공개된 과정에서 상처를 입으신 분들에게는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렸고 그런 마음은 변함이 없습니다.

[기자]
아까 말씀해 주시기는 했는데 이재명 후보가 추경안에 관련해서 14조로 부족하기 때문에 나머지 35조 정도는 차기 정부의 재원을 끌어다 쓰는 게 어떻겠느냐. 그렇기 때문에 대선 후보들은 논의하는 게 맞지 않느냐라고 얘기를 하셨는데요. 그 부분에 대해서 논의하실 계획이 있으신지 어떠신지 여쭙고 싶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금 14조 추경안도 선거를 앞두고 선심성 재정 지출을 빼놓으면 정말 소상공인, 자영업자에게 돌아갈 금액이 얼마 되지도 않고 1인당 300만 원씩 나눠준다고 하는 건 그분들에 대해서 정말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만나본 바에 의하면 아마 어처구니 없어 할 가능성이 많은데요. 제대로 된 추경안을 여당이 대통령을 설득해서. 저희가 이미 추경안의 규모와 그 사용 방법에 대해서 이미 다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걸 가지고 오라 이런 얘기입니다.

[기자]
YTN 엄윤주 기자입니다. 정청래 의원의 불교계 논란도 있었는데요. 이에 대해서 후보님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고요. 유승민 의원 설 직후에 만났다고 하는데 그것도 맞는 건지 궁금합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정청래 의원의 봉이 김선달 발언에 대해서 저보고 논평하라는 뜻이신가요? 취지가.

[기자]
다시 한 번 질문하겠습니다. 우선 첫 번째 정청래 의원이 불교계에 대해 발언한 거에 대해서 논란이 있는데요. 이에 대해서 후보님 입장이 어떤지 궁금하고 유승민 의원을 설 이후에 만난다는 보도가 있는데 이거에 대해서 계획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글쎄, 정청래 의원의 발언에 대해서는 불교계가 정말 어떤 종교를 대하는 공권력의, 정치인의 그 태도에 대해서 그 내용 자체보다도 그 대하는 태도 자체가 정말 정치인으로서 또 당의 중요한 인물로서 이건 맞지 않다라고 많이 격분하고 계신데 그건 불교계의 그런 상황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그리고 정청래 의원의 발언에 대해서는 제가 따로 논평하고 싶지 않습니다. 하여튼 원팀으로 저희가 대선을 치러나가는 데 필요한 모든 방안은 제가 다 강구할 것입니다.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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