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혹한기 훈련에 '비지땀'..."코로나·추위야 물럿거라"

軍 혹한기 훈련에 '비지땀'..."코로나·추위야 물럿거라"

2022.01.21. 오전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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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고 연일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군은 혹한기 훈련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장병들은 실전 같은 고강도 훈련으로 확고한 대비 태세 구축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승윤 기자입니다.

[기자]
살을 에는 추위 속에도 해군 해난구조전대, SSU 대원들이 거침없이 바다에 뛰어듭니다.

오리발을 착용하고 2㎞를 헤엄치는 핀마스크 수영 훈련이 한창입니다.

차가운 바닷속에서 이뤄지는 구조 작전에서 임무 성공과 생존을 위해 가장 중요한 건 협동, 강한 체력과 불굴의 정신력은 필수조건입니다.

[이창현 중령 / 해군 해난구조전대 구조작전대대장 : 조난 상황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습니다. 우리 심해잠수사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국민의 생명을 구조할 수 있도록 강한 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산에서는 해병대 수색대의 혹한기 훈련이 열기를 더했습니다.

스키를 이용한 전술 기동 훈련에 나선 해병 수색대원들은 산악 지형을 극복하는 연습에 여념이 없습니다.

은밀한 기습침투 작전의 활로를 열어주기 위해 저격수는 총기와 망원경은 물론 설산과 하나가 되었습니다.

코로나19와 추위로 잔뜩 움츠러든 요즘이지만 군 장병들은 겨울철 동계 훈련에 비지땀을 쏟으며 확고한 대비 태세 구축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하승연 대위 / 해군 해난구조전대 구조작전대대 1구조작전대 5중대장 :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항상 강인한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딥씨 다이버!]

YTN 이승윤입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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