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 D-49 대선상황판... '무속인 개입' vs '이재명 180분' 난타전

[뉴스큐] D-49 대선상황판... '무속인 개입' vs '이재명 180분' 난타전

2022.01.19. 오후 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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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까지 이제 꼭 49일 남았습니다.

안갯속 판세 속에 대선 주자들은 오늘도 표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전국 곳곳을 누비고 있는데요.

매일 매일 숨 가쁘게 돌아가는 대선 주자들의 움직임을 자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후보들의 동선부터 보겠습니다.

먼저 민주당 이재명 후보,

아침부터 역삼동에서 열린 가상자산 거래소, 현장 간담회에 참석했습니다.

청년들이 많이 투자하는 코인 투자 수익에 대해, 과세 1년 유예를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이후엔 동작구로 가서, 전국 경로단 회장단을 만나고 다시 강남으로 가서 과학기술 정책 토론회 참석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가상자산 안심투자 공약을 발표했는데요.

가상자산 개미투자자 보호 대책과 함께 투자 수익 과세 기준도 5천만 원까지 높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후 안드레이 쿨릭 주한 러시아 대사와 만난 뒤 용인으로 향했는데요.

시각장애인 안내견 학교를 찾아 이동권 보장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보건의료정책 토론회에 참석한 데 이어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도 만나 주 4일제 방안도 논의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대전시당 방문에 이어 카이스트에서 청년과학기술인들을 만나 토크쇼를 진행했고,

대전의 명물 빵집 앞에서 시민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지지율 선두를 다투고 있는 이재명, 윤석열 후보 선대위의 장외 공방전, 난타전은 오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윤석열 후보 선대위 무속인 활동 의혹을 제기하며 연일 공세의 수위를 높이고 있고.

국민의힘은 어제 공개된 이재명 후보의 욕설 파일 일부 내용을 공개하며 반격에 나섰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수석부대변인 : 윤석열 선대위에 어른거리는 무속, 비선실세의 실체가 하나씩 드러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무속인을 둘러싼 수상한 거래가 드러났습니다. 건진법사를 둘러싼 수상한 거래, 거짓 해명, 신속한 은폐는 무엇을 뜻하는 것입니까? 윤 후보 부부와 건진법사 일가가 무슨 관계인지, 선대위에서는 무슨 역할을 해왔는지 분명히 밝히시기 바랍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 어제 공개된 이재명 후보 통화 녹취록 내용은 대다수 상식 있는 국민에게는 충격 그 자체일 것입니다. 입에 올리는 것 자체로 불쾌할 정도입니다. 듣고 나면 귀를 씻지 않고서는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없을 정도입니다. 오죽하면 방송에서 이재명 후보의 욕설 녹취록을 방송할 수 없는 이유가 욕설 부분을 묵음 처리하면 방송할 게 없기 때문이라는 우스갯소리까지 있을 정도이겠습니까?]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씨의 7시간 통화에 이어 이재명 후보의 180분 통화까지 여야 난타전은 선거전 마지막 날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눈에 띄는 여야 정치인의 '말말말'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송영길 대표입니다.

"야당 인사들 제가 이야기 들어보니까 완전히 이러면 제2의 이멜다가 될 것이다,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김건희씨 검증이 필요하다면서 나온 이야기인데요.

야당 인사들 이야기 들어보니까 완전히 이러면 제2의 이멜다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멜다는 필리핀 독재자 마르코스 대통령 부인으로 부정부패 사치의 여왕으로 국민적인 비판을 한 몸에 받은 인물입니다.

이준석 대표는 최근 단일화 이슈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안철수 대표를 겨냥했습니다.

안일화, 안철수 후보로 단일화보다는 간보는 단일화가 더 알려져 있다며 직격탄을 날린건데요.

단일화는 2위와 3위 후보가 하는 것이라며 다시 한 번 선을 그었습니다.

민주당 송영길 대표의 "김건희는 제 2의 이멜다 될 것"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안일화보다는 간일화"까지.

D-49일 대선 상황,

두 대표의 말 속에 양당의 선거 전략도 숨어 있는 것 같은데요.

누구 말이 유권자들의 표심을 흔들까요?

여야 양당 대표의 말로 오늘 대선 상황판 마무리 하겠습니다.


YTN 엄지민 (thum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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