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이슈] 대선 D-50, 역대급 대혼전...승패 가를 향후 변수는?

[뉴스앤이슈] 대선 D-50, 역대급 대혼전...승패 가를 향후 변수는?

2022.01.18. 오전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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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강진원 앵커
■ 출연 :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대선이 오늘로 50일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여야 할 것 없이 터져 나오는 각종 의혹 속에각 당에선 어떤 대처를 하고 있는지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과 현 상황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일주일 잘 보내셨습니까? 일단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나누기 전에 저희가 최근 움직임들을 영상으로 준비를 했거든요. 영상을 먼저 보고 오겠습니다.

[앵커]
오늘 다룰 내용들을 맛보기로 예고편으로 보여드렸고 지금 오전에 나온 여론조사 결과부터 살펴보고 본격적으로 대담 이어가겠습니다. 준비된 그래픽이 있는데 그래픽 띄워주시겠습니까? 리얼미터가 조사한 결과입니다.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 이재명 후보는 36%, 윤석열 후보는 43.4%, 심상정 후보 1.8%, 안철수 후보가 11.7%를 기록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은 좀 빠졌고 윤석열 후보는 반대로 올라간 모습, 그리고 안철수 후보 역시 올라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 어떻게 분석해야 되겠습니까, 의원님?

[전재수]
일단 여러 여론조사가 지금 일주일 단위로 하자면 아마 한 100개가 넘는 여론조사가 발표가 되고 있을 겁니다. 그 여론조사를 보면 이재명 후보가 이기는 곳도 있고 윤석열 후보가 이기는 곳도 있는데 어떤 여론조사든 간에 이재명 후보든 윤석열 후보든 경향성을 띤 추세적 흐름으로써 압도하고 있는 여론조사는 없다.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는 것이고 결국 설 명절 전에 형성되는 여론, 이것이 아마 선거 캠페인 중반까지 연결될 가능성이 많고 결국은 선거 결과에 큰 획을 긋지 않을까, 그런 측면에서 설 명절을 전후한 여론,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그런 측면에서 이재명 후보는 이번 선거의 키워드가 경제와 민생입니다. 우리가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 불확실성의 시대, 또 대전환의 위기에 직면해 있기 때문에 결국 경제와 민생에 관련된 정책 행보 이것을 계속해서 해 왔습니다마는 그러다 보면 40%를 뚫고 올라갈 수 있지 않을까 그런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말씀하신 걸 들어보면 여론조사가 너무 많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특정 여론조사 결과를 놓고 일희일비할 게 아니라 추세를 봐야 되는 말씀이신 거잖아요. 그러면 여론조사 분석가들의 얘기를 쭉 들어보면 일반적인 경향성은 이재명 후보가 마의 40% 벽에 박스권에 갇혀 있는 경향성이 하나가 있고 또 윤석열 후보가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하는 모습, 반등하는 경향성은 좀 보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보이고 있다 이렇게 분석을 내놓으신 분들도 많더라고요. 어떻게 보십니까?

[전재수]
박스권 관련해서 한 말씀만 드리면 예를 들면 역대 대통령선거를 보게 되면 D-50일 정도까지는 40%를 넘어서는 것이 거의 없습니다. 그러니까 그냥 삐죽삐죽 한두 건 있을지는 몰라도 경향성을 띤 추세적 흐름으로써 40% 이상을 한 경우는 없습니다. 예를 들면 지난번 대통령선거 때도 문재인 후보가 40%를 돌파하는 것은, 안정적으로 돌파하는 것은 D-27일부터였습니다.

그러니까 이재명 후보가 박스권에 갇힌 것이 아니고 말하자면 우리가 비점이라고 하죠. 비등점을 향해서 끓고 있다. 그런데 이 끓는 것이 조금 더 끓으면 비점을 향해서 나아가겠죠. 그렇게 봐주시면 되겠다. 그런 측면에서 아직 한 20일 정도 더 남았고 D-27일 정도 되려면. 그런 측면에서 조금 시간이 지나면 이 비등점을 향해서 완전히 질적으로 다른 그런 여론조사가 나타날 거다, 이렇게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전 의원님이 성 의원님 발언 기회를 중간에 가로채셨기 때문에 조금 더 오래 말씀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성일종]
우선 국민들께서 주시는 이 지표에 대해서 저희가 겸손하게 받아들이고 또 열심히 하겠다는 말씀부터 제가 드리겠습니다. 이번 조사 보면 윤석열 후보가 약 44% 가까이 이렇게 올라가 있고요. 또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는 36%대에 이렇게 있는 것 같습니다.

추세선 전체로 보면 윤석열 후보의 상승 추세가 있고 저희 자체적으로 보더라도 지난주에도 말씀드렸습니다마는 한 4~5% 앞서는 걸로 나왔었는데 이번에는 오차범위를 벗어난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드는데. 왜 이재명 지사가 이렇게 40% 벽을 못 뚫을까. 37, 38% 늘상 그 아래, 언더에 갇혀 있다는 말이죠. 그러니까 민주당을 지지하면서 우리 문재인 정부의 국정 지지도를 지지하고,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고 있는 3개의 교집한 부분이 대개 한 37~38% 정도 보입니다.

이 부분을 못 벗어나고 있는데 이런 것들은 저는 이재명 후보가 명확하게 해야 될 부분이 있다고 생각을 해요. 대장동에 대한 여러 가지 공적 힘을 가지고 사적 이익을 추구하도록 7명한테 준 거라든지 또 지금 변호사 대납에 의한 여러 가지 의혹 문제부터 굉장히 많은 것들을 지금 본인이 돌파를 못하고 있고 또 이것들은 후보의 몫으로 당연히 해야 합니다, 이 의혹 해소를. 이걸 지금 못하고 있는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요인들에 의해서 저는 이번 기회가 굉장히 좋은 기회, 야당의 내분을 통해서 지리멸렬돼 있다, 이렇게 볼 수도 있었는데 이런 좋은 기회가 와도 40%를 뚫지 못하니 이 천장을 뚫지 못하는 이 부분은 이재명 후보의 몫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전재수]
제가 짧게 한말씀만 더 드리면 우리가 요즘 주식 투자하시는 분들 많잖아요. 그러면 주식 투자를 하다 보면 특정 종목에 있어서 전 고점을 돌파하는 종목들이 있습니다. 전 고점을 돌파하는 경우. 그런데 전 고점을 대개의 경우에 그냥 매수세가 붙어서 한 번에 전 고점을 돌파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전 고점 가까이 갔다가 돌파 실패하고 또 가까이 갔다가 실패하고 그러다가 어느 순간 전 고점을 돌파하고 그 종목의 새로운 주가의 역사를 쓰는 경우들을 우리가 보고 있는 거거든요. 이것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 고점을 계속 치고 있는 겁니다. 치다가 이 에너지가 축적이 되고 그동안 축적되어 왔던 에너지가 폭발하게 되면 전 고점을 뚫고 새로운 말하자면 종목 시세를 쓰듯이 이재명 후보도 마찬가지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우리 성일종 의원께서 지적해 주신 조언은 저희들이 잘 받아서 또 보완할 게 있으면 잘 보완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일단 여론조사 결과 궁금하신 분들 많을 테니까 제가 관련된 그래픽을 쭉 한번 보고 성 의원님께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이번 대통령 선거 프레임과 관련된 질문도 있었습니다. 먼저 좀 띄워주시겠습니까? 일단 정권교체가 필요하다, 59.6%. 정권 재창출이 필요하다, 34.8%를 기록했습니다.

정권교체 여론이 더 높은 건 어떻게 보면 야권 후보에게 더 유리한 선거 프레임, 선거구도라고 볼 수도 있는 측면일 것 같고요. 다음 그래픽 띄워주시겠습니까?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와 관련돼서도 질문을 던졌는데 찬성한다는 의견이 49%, 반대한다는 의견이 41.9%를 기록했습니다.

또 다음 그래픽도 보여주시죠. 가상대결을 해 봤습니다. 일단 윤석열 후보로 단일화 됐을 경우에 이재명 후보, 윤석열 후보, 심상정 후보 이렇게 여론조사를 봤더니 이재명 후보가 35.6%, 윤석열 후보가 48.3%를 기록했고요. 안철수 후보로 단일화했을 경우를 가정했을 때는 이재명 후보가 30.1%, 안철수 후보가 42.7%를 기록했습니다.

지금 윤석열 후보로 단일화를 하든 안철수 후보로 단일화를 하든 일단 이재명 후보를 앞서는 결과가 나왔는데 성 의원님, 이게 결국 대통령 선거 프레임, 앞서 보여드렸던 대통령 선거 프레임에서 정권교체 여론이 더 높은 것과 다 연관돼 있다고 봐야 되겠습니까?

[성일종]
그렇습니다. 이번 선거의 키워드는 제가 보기에는 정권교체예요. 그래서 이 지수가 한 50%에서 60% 사이가 늘 유지가 됐잖아요. 그래서 이번 선거의 가장 핵심의 키워드는 정권교체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고요. 그런 면에서 볼 때 그러면 왜 정권교체가 이렇게 높을까, 저는 이 정권의 실패라고 보여집니다.

우리 전 의원님은 동의 안 하시겠지만. 소득주도성장 같은 경우 다 실패를 했고 원전 같은 경우 세계적인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잖아요. 그래서 이런 기술 같은 경우가 사장되다시피했고 또 코로나19 같은 경우에 굉장히 잘한 정책이라고 했지만 결론적으로 실패를 좀 많이 한 케이스가 있고. 특히 남북관계에서 평화에 대한 이슈를 가지고 선점을 많이 했었는데 이번 같은 경우에 또 극초음속미사일을 발사했단 말이에요.

마하 5를 쐈다고 하는데 우리 국방부에서 그거 아니라고 해요. 그러니까 북한이 10을 쏴버렸습니다. 이러한 안보에 대한 무능, 평화에 대한 환상과 착각 이런 여러 가지를 봤을 때 국민들이 정부를 신뢰할 수 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정권교체 비율이 높다, 이렇게 보여지고 그런 것들이 지금 현재 지수로 나오는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그런데 차별화 전략을 쓰고 있는 거잖아요, 이재명 후보 측에서는?

[전재수]
그렇습니다. 일단은 정권교체 여론이 높은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굉장히 엄중하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재명 후보가 대표적으로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 실패한 정책으로 규정을 하고 그리고 국민들께 반성과 사과와 용서를 구하면서 그리고 그 반성과 사과와 용서 그 지점에서 말하자면 부동산 정책을 대대적으로 수정하고 보완하고 고치고 이렇게 해서 국민들께 발표를 해 왔습니다. 대표적으로 양도소득세 완화의 문제라든지 재산세, 종부세의 문제라든지 또 용적률을 완화하고 재개발, 재건축 규제를 좀 완화하는 여러 가지 실패한 부동산 정책에 대한 보완책을 말씀을 드리고 있는 것이고요.

그리고 또 하나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은 3월 9일날 대통령 선거가 끝이 나게 되면 새로운 대통령은 2022년도 올해 5월 10일날 새 대통령께서 취임을 하십니다. 그러면 어차피 문재인 대통령은 임기가 끝이 나는 겁니다. 이재명 후보가 되든 윤석열 후보가 되든 인물은 바뀌는 것이고 그리고 지금 국민의힘에서 주장하던 정권교체 말씀을 하시는데 정권이야 수시로 교체될 수 있는 것이죠.

그런데 이재명 후보가 지향하고 이재명 후보가 주장하는 바는 뭐냐 하면 단순한 인물의 교체, 단순한 정권교체를 넘어서서 정말로 우리 국민들께서 세상이 참 변하지 않는다, 정치가 정말 변하지 않는다, 이렇게 한탄하는 것에 대해서 이 명 후보가 답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들은 그것을 세상교체로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인물의 교체, 정권교체를 넘어서서 이 강고한 기득권 질서에 말하자면 염증을 느끼고 있고 불만을 느끼고 있고 이것에 대한 강고한 기득권 질서에 대한 어떤 변화, 이것을 열망하는 국민들의 열망을 담아서 저희들은 단순한 정권교체를 넘어서서 세상 교체를 하겠다, 그렇게 주장을 하고 있고 그러한 정책들을 국민들께 내보이고 있는 그런 정책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이 말씀을 아울러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성일종]
제가 볼 때 후보의 신뢰도가 정권교체 지수를 낮출 수 있느냐, 높일 수 있느냐의 하나의 기준점이라고 보는데. 여당에서 후보가 나왔을 때 정말 믿을 수 있는 후보, 국민의 삶을 정말로 두텁게 하고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는 후보라고 생각을 하면 저는 정권교체 지수가 좀 낮을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해요.

그런데 이재명 후보가 갖고 있는 신뢰감의 상실, 지금 말의 가벼움이나 여러 가지를 바꾸고 있잖아요. 계속 바꾸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이런 신뢰 상실로부터 올 때 정권을 바꿔야 되겠다라고 하는 후보에 대한 믿음이 없는 거예요. 예를 들면 아까 양도세 얘기를 했는데 이재명 후보는 불로소득을 다 환수한다고 했어요. 그리고 또 세제 같은 경우도 절대로 바꿀 수 없다고 얘기했는데 이제 급하니까 바꾸잖아요. 그래서 물론 이걸 유연성으로 자꾸 포장을 하지만 제가 봤을 때 여러 말의 신뢰도적인 측면에서는 과연 정권의 연장을 후보를 통해서 국민 믿음을 줄 수 있을까, 저는 이 신뢰의 상실이 굉장히 문제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전재수]
이 말씀을 안 드릴 수가 없는데 성일종 의원의 논리대로 그대로 돌려드리겠습니다. 윤석열 후보의 후보 신뢰도가 없으니까 정권교체 여론이 60% 가까이 되는데 40% 언저리 왔다갔다 하고 있는 겁니다. 윤석열 후보의 후보 신뢰도가 없으니까 정권교체 여론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지지율을 받고 있는 겁니다.

그것은 앞서거니 뒤서거니 비호감도가 높기 때문에 결국은 우리가 선거는 일할 사람을 뽑는 겁니다. 일할 사람을 뽑으려면 일 잘할 사람을 뽑는 게 맞겠죠. 그래서 일 잘할 사람이 누구냐, 이 국면으로 넘어가면 이재명 후보가 상당히 앞서 나갈 수 있다, 이런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성일종]
정직한 후보. 그래서 이 후보를 뽑는데 이 후보에 대한 신뢰도는 결론적으로 정직성이거든요. 그런데 이 후보께서 예를 들면 김문기, 대장동 같은 경우에 세상을 떴을 때 모른다고 했는데 사진 내놓으니까 인지를 못했다고 했거든요.

[전재수]
비호감도는 윤석열 후보가 더 높습니다.

[성일종]
비호감도로 얘기할 게 아니고요. 또 예를 든다고 한다면 조카의 여러 가지 데이트폭력 같은 경우를 얘기를 하는데 살인사건을 데이트폭력으로, 심신미약으로 얘기하고, 그러니까 이런 말에 대한 신뢰도가 있어야 정권교체 비율이 낮을 텐데 여당의 후보가 주는 신뢰도가 저는 굉장히 문제가 있다고 생각을 해요.

[전재수]
윤석열 후보의 신뢰도가 워낙 낮기 때문에 정권교체 여론을 다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죠.

[앵커]
일단 저희가 주제가 많아서 다음 주제로 빨리 넘어가봐야 될 것 같아요. 앞서 이 얘기만 간략하게 하고 지금 본격적으로 얘기를 나눌 텐데 앞선 야권 단일화 관련된 그래픽을 다시 한 번 띄워주시겠습니까? 일단 이 얘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질문을 드려야 될 것 같은데. 지금 윤석열 후보든 안철수 후보든 단일화에 대해서는 선을 긋고 있는 상황이기는 합니다.

그런데 여러 여론조사 기관에서 단일화를 했을 경우에 어떻게 나오는지를 지금 질문을 던졌고 답이 이렇게 나오고 있는데 결국 야권 단일화의 파급력을 여권 입장에서는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간략하게 말씀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전재수]
요즘 대세가 메타버스라고 하는데 사실은 가상대결이잖아요. 가상이죠. 그러니까 현실화됐을 때하고는 똑같이 우리가 받아들일 수 없다, 이 말씀을 드리고 안철수 후보가 이번 주부터 지난주까지 지지율이 좀 폭등하는 양상이었는데 이번 주부터는 좀 점진적으로 하향하는 것도 나오고 조금 더 오르는 것도 나오는데 지지율 정체 단계에서 좀 빠지는 단계가 될 겁니다.

그렇게 되면 어제는 한 자리 숫자 여론조사 결과도 나오던데 안철수 후보가 한 자릿수로 떨어지게 되면 사실상 단일화라는 것이 의미가 없어지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볼 때 단일화, 이것은 크게 앞으로 될 가능성이 별로 없다. 왜냐하면 안철수 후보가 대등하게 올라와줘야 단일화됐을 때 의미가 있는 것인데 지속적으로 빠지는 경향이 나타나기 때문에 단일화 될 가능성이 그렇게 높지 않지 않느냐, 이렇게 봅니다.

[앵커]
의원님도 간략하게 부탁드리겠습니다.

[성일종]
지금 정권교체에 대한 비율이 높잖아요. 안철수 지지율과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을 합치면 대략 그 정도 나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민 여망이 단일화 쪽으로 정권교체, 단일화 이렇게 하니까 아마 지금 언론에서 많이 다루는 것 같은데 안철수 후보의 상승 추세는 지난주부터 정체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주 들어와서 조금 내려가는 것 같고요. 그런 성향을 말씀을 드리고. 정치라고 하는 게 어떤 경우의 수도 올 수가 있지 않습니까. 지금 단일화 얘기 꺼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건 사실인데 옛날에 보면 정몽준, 노무현 대통령 때도 노무현 대통령이 3등을 했었거든요.

그런데 단일화를 해서 결론적으로 대통령에 당선이 되셨고 얼마 전에 서울시장 할 때도 안철수 후보와 오세훈 후보가 단일화의 이벤트를 거치면서 비교적 선거가 쉽게 결판이 나는 그런 걸 봤는데 저는 어떤 경우의 수도 다 상정해 놓을 수 있다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치가 앞으로 상상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고 또 국민의 여망을 담는 것이기 때문에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을 수 있겠다고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속도를 좀 내 보겠습니다. 일단 안철수 후보 측에서는 양 거대 정당의 후보보다 상대적으로 호감도가 높다라고 주장을 하면서 정책 경쟁을 펼치면 지지율도 반등을 꿰할 수 있다, 이렇게 판단하실 수 있다는 점을 참고로 말씀을 드리고요. 주제를 바꿔볼게요. 지금 최근 MBC가 보도한 윤석열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 녹취 파일과 관련한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먼저 관련된 녹취를 듣고 대담 이어가겠습니다.

[앵커]
관련된 녹취를 들었는데 의원님, MBC 보도가 나간 이후에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 씨 팬클럽 가입자도 늘었다,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던데방송 보시고 나서 당의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실제로?

[전재수]
일단 MBC가 방송하기 전에도 그리고 방송을 하고 난 뒤에도 민주당과 민주당 이재명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서는 공식 논평은 내지 않았습니다. 내지 않는 것이 원칙이었고요. 방침이었습니다. 왜 그러냐면 이번 대통령 선거의 핵심 키워드는 경제와 민생입니다.

경제와 민생과 맞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가급적 자제하겠다라는 것이 저희들 입장이었고 민주당의 개별 의원들이 입장을 내고 있는데 그것은 개별 의원들의 입장이고 민주당 선대위와 이재명 후보 캠프에서는 입장을 내지 않는 것이 공식적인 입장이고요.

그다음에 여러 가지 것들, 그러니까 국민의힘이 MBC에 막 몰려가서, 그전에는 YTN에 몰려와서 항의했죠. 또 MBC에 몰려가서 항의하고 그전에는 또 CBS에 몰려가서 항의를 하고 이 난리를 쳐놓으니까 국민들이 이게 뭐 대단한 게 있는가 보다. 이렇게 생각을 했는데 이제 방송이 되니까 워낙 난리를 쳐놓고 난 뒤에 방송이 되니까 기대치가 높았는데 그 내용은 기대치를 넘서지 못하다 보니까 별거 아닌 거 아니냐, 이런 평가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기대치와 비교해서는 그런 평가가 있을지는 몰라도 저 발언 하나하나를 뜯어보게 되면 굉장히 심각하죠. 그리고 그릇된 인식, 왜곡된 사고에 근거한 그릇된 인식이 또 많이 드러납니다. 그래서 저게 폭발력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아주 은은한 문제점들은 상당히 많은 그런 발언들을 저희들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역대급 영부인 후보의 등장이다. 저는 경제와 민생을 가지고 후보들이 경쟁을 해야 되는데 이 역대급 영부인 후보의 등장으로 인해서 대선이 이상한 방향으로 가고 있고 그것을 또 정치공작이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민주당이 한 것이 아니죠. 언론이 이야기한 거 아닙니까? 그리고 도사 이야기도 나오고 법사 이야기도 나오는데 이것도 사실은 언론이 문제 제기를 하고 있는 겁니다. 민주당이 하는 것이 아니죠. 민주당은 경제와 민생, 일관된 행보를 해 나가겠다, 그런 선거 캠페인을 해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성일종]
역대급 영부인, 이런 이야기를 하시는데 이거 다 민주당이 만들어내는 겁니다.

[앵커]
안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전재수]
MBC에서 보도를 하잖아요.

[성일종]
본방사수를 누가 외쳤어요? 민주당 의원들이 외쳤어요. 그런데 지금 기자도 그 이야기를 하는데 기자는 새로운 뉴스를 추가한다고 그랬는데 그러면 지금 40여 개에 이르는 형수 욕설에 대한 건 새로운 게 아닙니까? 그리고 혜경궁 홍씨에 대한 녹음파일 3개가 돌아가신 고 이병철 씨한테서 나왔다, 그런 건 새로운 게 아닌가요?

그러면 쥴리 의혹은 어제 나왔던 겁니까? 한참 전부터 나왔던 겁니다. 무슨 해명을 이렇게 하십니까? 그래서 국민의 세금을 쓰고 있는 공영방송이 균형을 맞춰서 똑같이 해야죠. 이거 자체가 잘못된 거예요. 그리고 이걸 하면서 지금 얼마나 많은 인격 살인을 했습니까? 인간의 존엄성이라는 것은 우리 국민 모두가 다 지켜줘야 되고 또 그것을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지금 이 인간의 존엄성을 그렇게 다 파괴시켜 놓기 때문에 국민들께서 들고 일어나서 들어보고 이거 아니구나 하고 지금 심판을 내리는 거 아닙니까? 그게 팬카페로 많은 수가 또 몰려가서 지지를 하게 되는 거고요. 이런 것들이 정치의 부작용인데 이런 것들을 방송국에서 한다고 하면 저는 집권여당이면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균형성이 안 맞을 때 오히려 성명으로 인간의 존엄성에 대해서는 지켜야 된다.

그리고 사람 인격체에 대해서 공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저는 오히려 민주당 공당의 대변인들이 더 논평을 냈으면 우리 정치가 더 멋있어졌을 거라고 생각을 해요. 그런데 말은 전 의원님은 그렇게 하고 계세요, 인품이 좋으시니까. 다른 분들 다 박수를 치면서 뭘 터지기를 기대하고 그랬잖아요. 참 나쁜 행태입니다. 그리고 어떤 경우에도 인간의 존엄성은 저는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잠시만요. 일단 총론적인, 원론적인 말씀을 해 주셔서 제가 좀 세부적으로 논의를 이어가기 위해서 질문을 전 의원님께 드릴게요. 특히 이 발언 가운데 민주당 쪽에서 문제삼고 있는 게 이른바 미투 관련된 발언 그리고 기자에게 1억 관련된 발언 그리고 조국의 적은 민주당이다, 이런 발언 정도를 크게 문제 삼고 있는 것 같은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생각을 하시는 겁니까?

[전재수]
그러니까 역대급 영부인 후보의 등장과 또 이 역대급 영부인 후보가 하신 말씀, 언뜻 듣기에는 굉장히 거침없고 아주 그냥 압도적이고 말하자면 아주 활발하게 자신의 정치적 견해를 밝히시더라고요. 12월 3일날 윤석열 후보가 자신의 배우자에 대해서 평가를 하기를 정치 하면 질색을 한다. 정치 하면 질색을 한다. 정치하려면 당신 나하고 법원에 가서 이혼서류에 도장 찍고 정치해라. 정치라면 질색을 한다.

그리고 12월 29일날 김건희 씨가 허위 이력, 허위 경력, 허위 수상 실적, 수상 실정 부풀리기, 경력, 이력 부풀리기에 대해서 대국민 사과를 하면서 보였던 자세와 태도, 눈빛, 말투 이것과 공개된 통화 녹음은 완전히 다르잖아요. 완전히 거짓말을 한 거죠. 정치에 질색할 정도가 아니라 정치평론가 수준 이상의 테크릭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다 저희들이 확인을 한 거 아닙니까?

그런 차원에서 윤석열 후보가 부인에 대한 평가를 거짓말도 하고 있고 해명도 상당히 거짓말로 들린다, 이 말씀을 드리고. 미투, 그릇된 인식이죠. 권력형 성범죄죠. 그런데 돈을 안 줬기 때문에. 이거 오늘 외신에도 보도가 됐습니다. 나라를 아주 우스운 나라를 지금 만들고 있습니다, 역대급 영부인 후보께서. 그다음에 1억, 공직선거법 97조 위반입니다.

이거 굉장히 중요한 겁니다. 예를 들면 기자들에게 금품, 향응 또는 어떤 이익을 줄 의향만 표시를 해도 이거 공직선거법 위반입니다. 5년 이하 징역, 2000만 원 이하 벌금이에요. 그다음에 특강을 모셔서 105만 원 돈을 줍니다, 직접. 이거 선거법 위반이죠. 그다음에 조국의 적은 민주당, 이 부분은 제가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그것은 김건희 씨의 개인적인 정치적 견해로 저는 보고 있습니다.

[성일종]
사악한 의도를 가지고 치밀하게 짜여진 각본에 의해서 접근된 사건이죠. 6개월 동안에 52번이거든요. 1년이 52주입니다. 우리 국민들이 매주마다 통화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그런데 6개월 동안 일주일에 2번씩 통화를 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마음의 무장해제를 도와주는 것처럼 포장을 하고 했는데 이게 서울의 소리, 열린공감TV, MBC 3개가 연합되어 있잖아요.

심지어 열린공감TV에서는 이러이러한 것들을 물어달라고 요청을 하면서 질문서까지 만들어줬다는 거 아닙니까? 저하고 전 의원님하고 통화할 때 비교적 참 둘이는 서로 인격을 존중하면서 훌륭한 분이니까 제가 속에 있는 이야기 마음대로 합니다.

그런데 제가 예를 들어서 정말로 의도를 가지고 일주일에 한 두어 번씩 전화하면서 녹음해서 이것을 가지고 가서 다음에 정치적으로 이용을 한다고 하면 용서할 수 있는 일이겠습니까? 우리 국민의 수준을 봐도 너무 우습게 보고 있다. 이런 사악한 의도를 가지고 접근한 걸 또 거기에서 일정한 부분 실수한 부분이 있다고 저도 인정을 합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임금님 없을 때 욕도 하는데 이런 부분들이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국민들께서 이번에 냉혹하게 평가하고 계시다고 생각을 합니다.

[전재수]
제가 딱 한말씀만 드리겠습니다. 성일종 의원님하고 저하고 통화하고 사적인 이야기하는 건 공개할 수도 없고 공개해봐야 별 공익성이 없습니다. 의원님과 저는 개인적 관계고 김건희 씨는 대선 후보의 배우자고 이 이명수 기자는 기자입니다. 기자와 대선후보의 관계를 의원님하고 저하고 개인적 관계하고 똑같은 게 아니죠. 의원님하고 저 사이에 그럴 일이 있을 리가 없죠.

그다음에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이 MBC의 통화녹음 보도를 명확하게 판결 냈습니다. 우리가 법원의 판결을 존중해야 되지 않습니까? 국민의힘이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법원이 판결을 내린 겁니다. 이것은 통신비밀보호법 위반이 아닙니다. 녹음파일을 취득하는 과정에도 위법이 없었다. 김건희 씨는 공적 신분이고 그리고 방송을 하는 것은 공익성에 부합한다. 그렇기 때문에 극히 사적인 발언을 제외하고는 방송을 하라고 법원이 판단을 내린 겁니다.

우리가 최종적으로 이견이 있어서 법원에 방송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으면 최종적으로 법원의 판결이 내려졌으면 법원의 판결을 받아들여야죠. 그것조차도 인정하지 않고 이것이 사악한 음모에 의해서, 정치공작이다, 또 국민의힘에서는 아주 악의적인 정치공작이다, 악마적 정치공작이다, 이렇게까지 말씀을 하시던데 그것은 법원의 결정을 훼손하는 겁니다. 그렇게 해서는 안 됩니다.

[성일종]
공작의 냄새는 이미 여러 사람들이 함께해서 질문서까지 써주면서 나왔기 때문에 더 이상 설명할 필요가 없고요. 우리 전 의원님이 그 말씀 주시니까 그러면 저희가 다 수용을 하겠습니다. 그러면 지금 형수 욕설이나 여러 가지 새로 나온 파일들에 대해서 공공방송에서 똑같이 하십시오. 해 주면 그 방송국이 오해를 안 받고 또 국민들한테 공적 측면에서 알 권리에 대해서 동등한 기회를 제공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건 안 하면서 지금 현재 한쪽만 한다고 하는 것은 분명의 형평성이나 균형에 안 맞는 것이죠.

[앵커]
알겠습니다. 일단 김건희 씨 녹취 관련된 이야기까지 해 봤는데 저희가 또 여야 공히 공정하게 다뤄야 되기 때문에 대장동 관련된 이슈도 짚어봐야 될 것 같습니다. 본격적으로 관련자들에 대한 재판이 진행되고 있고 어제 첫 증인신문도 열렸습니다. 지금 법정 진술에서 여러 얘기들이 나왔는데 관련된 그래픽이 준비가 되어 있으면 띄워주시고요. 성 의원님, 어떻게 보셨습니까? 관련된 재판 내용 기사 보셨죠?

[성일종]
봤습니다. 사실 대장동은 국민들께서 여론조사 하면 70~80%가 의혹이 있고 이거 부정 비리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잖아요. 다 알고 있습니다. 국민들께서 이걸 모르겠습니까. 그리고 이재명 지사가 설계도 본인이 했고 결재했고 감독권자입 다. 그리고 본인들이 늘 주장을 했잖아요. 단군 이래 최대의 치적이라고, 상 받을 일이라고 했잖아요.

그런데 여기에서 사람들이 죽어나가고 있습니다. 무섭다는 거예요. 소름 돋는다는 얘기예요. 이 부분에 대해서 재판 과정에서도 또 지금 새로운 사실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갑자기 지침이 내려왔다는 거 아닙니까.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저는 이재명 지사가 하루바삐 이 부분에 대해서 밝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재수]
그러니까 어제 재판 과정에서 나온 것은 2013년도 일이고요. 그것은 2015년도에 대장동 개발 사업에 대한 방침이 확정되기 전, 2년 전, 1년 6개월 전도 훨씬 더 전의 일입니다. 그러니까 그거하고는 전혀 상관없다는 말씀을 드리고. 그러니까 이재명 후보가 설계를 했죠. 설계를 했는데 공익환수를 할 수 있는 설계를 한 겁니다.

이재명 후보가 곽상도 의원 아들한테 50억 주려고 설계한 게 아닙니다. 원유철 국민의힘 원내대표에게 월급 주려고 설계한 게 아닙니다. 국민의힘 조훈현 전 의원에게 월급 주려고 설계한 게 아닙니다. 돈 받은 사람, 금전적 이득을 보고 경제적 이득을 본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국민의힘 소속이거나 아니면 그 관계자들인 겁니다.

어떻게 이재명 후보가 이 사람들한테 돈 주고 경제적 이득을 주려고 그렇게 설계를 했겠습니까? 그러니까 전제와 가정 자체가 잘못된 겁니다.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검찰이 있잖아요. 돈 받은 사람 계좌 추적하면 되는 겁니다. 화천대유 관계자가 윤석열 후보 부친의 주택, 부동산을 매입을 했는데 그 돈이 어디서 나왔는지 확인을 해야 되는 겁니다.

그리고 이 범죄 피의자들이 시드머니를 어떻게 마련했는지. 그때 윤석열 주임검사가 수사를 하고서 기소도 안 합니다. 어떻게 된 건지, 이 범죄 피의자들이 시드머니를 어떻게 만들었는지 수사를 해야 되죠. 왜 돈 받은 사람, 금전적 이득을 본 사람들을 왜 수사를 안 합니까?

[성일종]
그 이야기를 하시면 전 의원님, 이렇게 우리가 물을게요. 이재명 당시 시장이 설계하고 결재하고 감독했잖아요. 설계할 때 다 들어가는 겁니다. 초과이익 환수조항부터 모든 게 들어가잖아요. 본인이 결재했잖아요. 그러면 곽상도 의원이 됐든 원유철 의원이 됐든 국민의힘의 게이트라고 하면 이분들이 이 시장한테 가서 로비를 했을 거 아닙니까. 이렇게 해 달라고. 사익 추구하게 해 달라고. 그럼 그런 걸 이 시장이 밝히세요.

못 밝히고 있잖아요. 아니, 다음에 이 사람들이 왜 돈을 줬는지 수사하면 나오겠지만 설계에서부터 결재하고 감독할 때 본인이 국민의힘 관계자들이 와서 무슨 로비를 했으며 뭘 부탁했는지를 밝혀야 되는 겁니다. 그러면 이분들이 그런 부탁을 안 했는데 이 사업이 시작이 됐잖아요. 그러면 사업 시작해서 그 사업이 종료가 됐는데 그 모든 책임은 시장한테 있는 겁니다. 그러니 국민의힘 게이트에 관련돼 있는 사람들이 있어서 시장한테 로비를 했으면 밝히면 될 일입니다. 그건 못 밝히면서 지금 50억 이런 얘기하는데 다 조사하십시오, 그런 거 다 포함해서. 저희가 제한을 두지 않습니다.

[앵커]
일단 시간이 다 돼서 정리를 해 될 것 같은데 이 부분만 제가 사실관계를 정리를 좀 하고 마무리를 할게요. 일단 대장동과 관련해서 지금 수사당국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크게 세 가지 부분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성 의원님께서 방점을 찍고 계시는 부분은 일단 개발 과정에서 민간에게 과도한 이익을 주어지게 해서 성남도시개발공사에 피해를 입혔다, 이른바 배임과 관련된 부분을 집중적으로 비판을 해 주고 계신 거고 지금 전 의원님 같은 경우에는 이른바 50억 클럽이라고 하죠.

그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로비를 받은 사람들이 있는데 이 로비 의혹과 관련된 부분에 또 방점을 찍고 계시는 거고. 또 이것과 덧붙여서 한 가지가 더 있는 게 성남도시개발공사 초대 사장이 임기가 끝나기 전에 사퇴를 했는데 이 사퇴 압박과 관련된 의혹에 대한 수사도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참고로 말씀드리고. 제가 팩트 정리 잘했죠? 마무리해도 되겠습니까?

[전재수]
저도 귀에 못이 박힐 정도로 듣다 보니까 짧게만 한말씀 더 드리면 공익환수를 할 수 있도록 설계를 했는데 5500억 정도를 했습니다. 그러니까 공익환수를 더 했어야 되는데 이게 부동산 환경이나 또 여러 가지 제약 속에서 5500억 이상의 공익환수를 더 못한 부분은 이재명 후보의 책임입니다. 이 부분은 도의적으로 정치적으로 책임을 느끼고 또 국민들께 용서도 구하고 사과의 말씀을 드렸다는 말씀을 아울러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성일종]
초과이익 환수조항이 처음에는 있었잖아요. 갑자기 내려왔다고 재판에서 증언을 했잖아요, 빼라고. 그래서 7시간 만에 뺐습니다. 그러면 이게 빠진 상태로 설계를 한 거 아니에요. 원래 있던 설계를 뺀 거 아니에요. 이 결재를 누가 했어요? 이재명 시장이 당시에 한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명확히 하라는 겁니다.

[전재수]
그러니까 의원님, 초과이익 환수조항이 들어가면 초과손실보전 조항도 들어가야 되기 때문에 이 개발 이익을 사전에 확정하는 그런 개발 방식에 있어서는 초과이익 환수조항이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원천적으로. 이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나서 정말 마무리를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과 정국 현안에 대한 이야기 나눴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성일종]
감사합니다.

[전재수]
감사합니다.



YTN 오혜연 (ohhy120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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